국회 외통위 간사와 정보위 의정 활동
남북 교류협력·한반도 평화·통일 전문
재외동포청 신설 기본법 발의 하기도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차관급 재외동포청장에 더불어민주당의 3선 중진 출신의 김경협(62·전남)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김 청장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정치적 경험을 보유한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이라면서 "특히 의원 때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재외동포 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 |
김경협 새 재외동포청장. [사진=대통령실] |
김 새 청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외교통일 정책통이다. 국회 상임위원회도 주로 외교통일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남북 경제협력 특별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활발히 했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부산기계공고를 나왔으며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노동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20·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외통위 간사를 지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 사회조정 3비서관을 역임했다. 성균관대 재학시절 운동권에 투신해 활동하다가 1985년 삼민투 사건으로 부천지역금속노조 위원장 출신이다.
성균관대학교 재학시절 운동권에 투신하여 활동하다가 1985년 삼민투 사건에 연루돼 2년 넘게 투옥됐다. 1987년 석방된 이후에는 경기도 부천시에서 금속노조위원장을 하며 한국노총에서 노동 운동에 종사했다. '남북경협 김경협'이라고 할 정도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 남북 교류 협력에 관심이 많다.
▲전남 장흥(62살) ▲부산기계공고 ▲성균관대 사회학과 ▲고려대 노동대학원 경제학 석사 ▲19・20・21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노무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 사회조정 3비서관 ▲부천지역금속노조 위원장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