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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 4%대 급등…"선강퉁, 연내 시행" 호재

기사입력 : 2015년11월04일 17:13

최종수정 : 2015년11월04일 17:13

홍콩거래소 "확정된 바 없다"…홍콩·H주, 막판 상승폭 축소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하이지수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장이 중국 선전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을 연말에 시행한다는 소식에 중화권 증시가 급등했고, 일본 증시는 일본우정 3사의 첫 데뷔 무대가 화려하게 장식되면서 1%대 상승했다.

4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2.94포인트, 4.31% 급등한 3459.64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596.76포인트, 5.29% 폭등한 1만1884.90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63.04포인트, 4.70% 오른 3628.54포인트에 마감했다. 

4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중국 내외신은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이 연내 선강퉁을 시행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홈페이지에 실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의하면, 저우 행장은 "올해 선강퉁을 시행할 방침"이라며 "(선강퉁 시행은) 중국 자본시장이 세계와 연결되는 통로를 새롭게 연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에 상하이와 홍콩 주식시장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시행된 데 이어 연내 선강퉁이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에 홍콩 항셍지수와 H주도 각각 장중 3% 넘게 급등했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당 발언이 지난 5월에 작성된 것이라며 선강퉁 연내 시행이 확정된 소식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 역시 "현재 선강퉁은 정부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선강퉁 시행이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홍콩 증시와 H주는 장 막판에 오름폭을 소폭 후퇴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485.14포인트, 2.15% 오른 2만3053.57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에 상장한 중국 본토 대형주로 이루어진 H지수는 277.32포인트, 2.7% 오른 1만560.74포인트에 거래됐다. 이들 지수는 오전장에 각각 2만3300선과 1만700선 부근까지 급등한 뒤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도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은 243.67엔, 1.3% 오른 1만8926.91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3.46엔, 0.88% 상승한 1540.43엔에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43.83포인트, 1.65% 오른 8857.02포인트에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에 동시 상장한 일본우정 3사는 공모가 대비 각각 급등하면서 성공적인 첫 거래를 장식했다. 일본우정은 거래 첫날 공모가 1400엔에 비해 25.7% 급등한 176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동시 상장한 자회사 유초은행의 주가는 15.2% 오른 1671엔을, 간포생명보험이 55.9% 폭등한 3430엔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3개 종목은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 매매액의 18%를 차지하면서 전체 증시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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