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독일을 제외한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완화 가능성 언급과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지급준비율 동시 인하 이후 시장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25.51포인트(0.54%) 하락한 4897.13으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47포인트(0.39%) 내린 375.8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지난주 큰 폭의 랠리에 대한 부담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오는 27~28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점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투자자들은 중국이 내놓는 성장률 목표치와 10월 FOMC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 사이에선 중국이 1980년대 초 이후 처음으로 7%보다 낮은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뱅크제이사프라사라신의 알렉산드로 비 전략가는 "지난주 크게 랠리를 펼친 후 시장은 쉬어가는 모습이며 드라기 총재의 연설과 중국의 완화 이후 통화정책 전망을 다시 가늠하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은 이번 주 연준과 함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며 경제 전망이 바뀌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CMC마켓의 재스퍼 라울러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시장은 중국의 금리 인하에 크게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유럽 증시도 자연스럽게 후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영국 통신사 톡톡(TalkTalk)이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12.27% 급락했으며 다이얼로그반도체는 실망스런 분기 실적으로 19.94% 내렸다.
광고 기업 WPP그룹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히며 2.16% 떨어졌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내린 0.50%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4% 오른 1.105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2시 41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8포인트(0.13%) 내린 1만7624.6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