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리얼스토리 눈' 385회에서 53년 한 집 살이를 한 남편과 두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강원도 횡성, 한 남편과 두 아내가 53년째 함께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간다. 달콤 살벌한 동거의 주인공은 최인학 할아버지(87), 첫째 부인 박옥순 할머니(88), 둘째 부인 오연수 할머니(77)다.
70여 년 전, 인학 할아버지와 옥순 할머니는 백년해로를 기약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결혼한 지 21년째 되던 해, 당시 스물 세 살이던 연수 할머니를 두 번째 부인으로 맞아야 했다. 요즘에는 상상에서나 가능한 동거를 이들은 53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연을 알아본다.
전쟁 당시 인학 할아버지와 옥순 할머니는 크나큰 슬픔을 겪어야만 했다. 할아버지가 군인으로 참전한 사이, 아들이 세상을 떠나버린 것. 3대 독자였던 할아버지는 집안의 대를 잇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그래서 부부는 고민 끝에,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던 연수 할머니를 두 번째 부인으로 맞이하게 됐다.
아들을 잃고 남편을 잃은 두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들’로 살게 되었다. 연수 할머니가 낳은 아들 덕분에 대를 이을 수 있게 된 가족. 이들은 정말 아무 불만도, 후회도 없는 걸까? 태어날 때부터 엄마가 둘이었던 아들은 이 특별하고도 특이한 가족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네 가족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듯, 한 집에 안주인이 둘일 순 없는 법. ‘처첩지간’에는 알게 모르게 불편한 신경전이 있기 마련이다. 게다가 이제는 나이가 들어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옥순 할머니. 말까지 잘 통하지 않아 연수 할머니는 때로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주변의 생각과는 다르게 가족은 나름의 평화를 유지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버린 그들의 평화 유지 비결은 무엇인지 '리얼스토리 눈'에서 만나본다. 26일 밤 9시30분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