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풍원정밀과 LG디스플레이, 케이씨텍과 삼성전자, 인지컨트롤스와 현대기아차, 다산네트웍스 및 유비쿼스와 LG유플러스 등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로부터 공정거래협약 모범사례로 뽑혔다.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이 그들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협력업체와 체결하는 것으로서 대기업과 중소업체가 상호 협력해 함께 성장해가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공정위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대·중견기업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장비·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비용절감 ▲고품질의 수출품 개발 ▲불공정거래 관행의 자율적 해소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협약이행 모범사례로 12개 프로그램이 선정·제시됐다.
장비·부품 국산화 성공사례로는 풍원정밀과 LG디스플레이의 금속박 제조 신기술 개발, 케이씨텍과 삼성전자의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장비 개발, 인지컨트롤스와 현대기아차의 세계 최초 워머내장형 밸브 개발, 다산네트웍스 및 유비쿼스와 LG유플러스의 10G급 스위치 개발이 뽑혔다.
SK건설이 협력업체 성창중공업의 우수한 플랜트 모듈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캐나다가 발주한 세계 최대 규모인 2조6000억원의 오일샌드 플랜트공사를 수주한 것은 수출품 개발 사례에서 모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인터콘시스템스와 현대로템, 방주광학과 삼성전기, 아이에스엘코리아와 SK텔레콤, 두리엔터프라이즈와 두산인프라코어, 루바니와 롯데백화점도 수출품 개발 모범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불공정거래 관행 자율적 해소 사례로는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한 한온시스템과 코웨이가 꼽혔다.
정재찬 공정위 위원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과정에서 공정거래협약제도가 중요한 기능을 해왔다"며 "중국 등 신흥국의 급속한 기술 추격,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등 오늘날 우리경제가 직면한 난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는 앞으로도 협약제도 활성화를 위해 모범사례집을 발간·배포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지원을 보다 많이 유도해내는 방향으로 협약평가기준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직까지 협약체결 기업이 없는 광고, 가맹업종에서도 협약체결 기업이 연내에 나오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