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송곳' 안내상이 기억에 남는 명대사를 꼽았다.
21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JTBC '송곳'(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 김수진) 제작발표회에서 안내상이 연기를 하면서 깜짝 놀라고 인상깊었던 대사에 대해 밝혔다.
안내상은 부진 노동 상담소 소장 구고신 역을 맡았다. 그는 구고신 역에 대해 "멋지게 말을 하는 것이 아닌 인생을 절실하게 경험한 사람들이 그 인생을 정리한 단어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안내상은 가장 인상깊은 명대사로 "선한 약자를 악한 강자로부터 지켜내는 것이 아니라, 시시한 약자가 시시한 강자와 싸우는 것"을 꼽았다.
안내상은 이 대사를 하면서 NG를 가장 많이 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중요한 대사라 힘이 많이 들어갔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감동을 전달할까 싶었다"며 "감독님이 힘을 빼고 편안하게 이야기하라고 해서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내상은 구고신 역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전혀 닮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겉모습보다 아우라를 닮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고신과 외향적으로 닮아보고 싶어 중학교 이후로 가장 짧게 머리를 잘랐다"며 "웹툰을 뚫어지게 보며 이 사람의 아우라와 양면성을 어떻게 보여줄 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내상은 김석규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그는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만 했다. 믿음과 신뢰로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며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시청률을 떠나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촬영해 더할 나위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송곳'은 네이버 평점 9.96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24일 밤 9시4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