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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사흘 만에 강세… 정책 기대감, 저가 매수로 반등

기사입력 : 2015년10월15일 11:31

최종수정 : 2015년10월15일 11:31

[뉴스핌=배효진 기자] 15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사흘 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 고조에 따른 정책 기대감에, 일본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각각 반등하고 있다.
15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6분 현재 7.12포인트, 0.22% 상승한 3269.6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44.62포인트, 0.42% 오른 1만947.5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와 중소형주 중심 창업판 지수도 각각 0.40%, 0.93% 상승세다.

지수는 전날 발표된 9월 물가 지표가 예상을 소폭 하회하고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다만 정부가 이달 말 있을 제18기 5중전회에서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 점이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중국 국영 증권투자자보호펀드는 중국 투자자 증권계좌가 6주 만에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증권계좌에 순유입된 자금은 684억위안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종별로는 국제 유가 하락 영향에 자원 및 소재주가 약세다. 반면 정부 정책 지원 기대가 높은 미디어주와 통신 사업 재편이 농후한 통신주가 대폭 오름세다. 금광주 역시 전날 금 선물 가격이 뛴 데 따라 상승하고 있다.

홍콩증시도 반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0.82% 오른 2만2623.18포인트,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1.70% 뛴 1만509.9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물가상승률 둔화로 인한 부양책 기대가 강하다. 종목별로는 차이나 모바일과 중국 유니톰 등 본토 통신 대기업 주식이 큰 폭의 오름세다. 중국은행과 중국장수보험 등 본토 금융주도 강세다.

일본증시는 최근 이틀새 지수가 3% 가량 밀리고 전날 1만8000엔이 붕괴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다.

닛케이225 평균 지수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118.46엔, 0.66% 오른 1만8009.46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77% 오른 1482.35엔을 지나고 있다.

저가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간밤 하락한 미국 증시가 재차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소비 둔화로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되며 오는 30일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상승 요인이다.

다만 시장 기대감 외에 상승폭을 키울 뚜렷한 재료가 없는 탓에 상승세는 제한적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8% 오른 119.06엔에 호가되고 있다.

엔화 약세에 대형주가 플러스권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종목별로는 도요타 자동차와 미쓰비시UFJ 등이 오름세다.

전날 허위 데이터 기반의 부실 시공으로 30% 이상 폭락한 미쓰이스미토모 건설이 상승세인 반면 아사히가 13% 이상 추락하며 연초 대비 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자회사가 시공 아파트의 지반 정보를 조작한 것이 밝혀졌다는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진 영향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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