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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서울시와 '시니어 택배' 협약체결

기사입력 : 2015년10월14일 10:20

최종수정 : 2015년10월14일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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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택배' 사업 서울 전역 확대

[뉴스핌=김신정 기자] CJ대한통운이 서울특별시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클럽 서울지회와 함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택배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니어 택배 사업 운영지원과 홍보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클럽 서울지회는 시니어 인력 공급과 교육을,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 공급과 장비, 운영 등을 맡는다. 

<사진설명> 13일 오후 서울시 은평구 응암2동 백련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내 실버택배 서울 1호점에서 열린 협약식 행사에서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 서울지회장,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국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CJ대한통운이 그 동안 추진해온‘실버택배’ 사업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실버택배 사업을 시작했으며 서울 은평구, 성북구, SH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해왔다. 향후 CJ대한통운과 서울시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서울,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에 70개의 실버택배 거점을 두고 있으며, 약 5백여 명의 만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니어 인력들은 한 개 거점에 7~8명이 근무하며, 아파트, 지역 거점으로 택배차량이 택배화물을 싣고 오면 이 거점에서 분류해 인근 주택가나 아파트단지로 배송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배송장비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동 카트와 자전거, 동력 손수레 등을 이용하며, 시니어들이 신체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루 4시간 정도 교대로 근무한다. 배송거점 인근 근거리지역에서 하루에 1인당 50~60여 개의 택배를 배송하고 소득을 얻는다.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서울시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데 있어서도 글로벌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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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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