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화장품 제조업체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50) 대표를 6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도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대표는 마카오와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일대에서 거액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심사를 포기한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채 이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 판사는 서면 검토를 거쳐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달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도박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회삿돈을 빼돌린 의혹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대표는 2003년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설립했고 2010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정 대표가 합류한 뒤 네이처리퍼블릭은 미국과 중국에 진출하며 사세를 넓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