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장기 전세주택(시프트)단지 입주자에게 지나친 혜택을 주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임대보증금이 주변 시세의 50~60%에 불과해서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 민주연합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동두천)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장기전세주택 임대보증금 인상내역’ 자료에 따르면 장기전세주택 단지의 임대보증금은 주변 전세시세의 50~60% 수준이다.
양천구 신월동 수명산 롯데캐슬 장기전세주택의 임대보증금은 주변시세의 80%인 9500만원이었다. 이후 2010년 1차 재계약 때 임대보증금은 9975만원으로 인상률 4.8%를 적용해 475만원 올렸다.
반면 주변 전세값은 1억 1875만원에서 평균 70%(8325만원)가까이 오른 2억 2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아파트 전세가 대비 장기전세주택 임대보증금 비율이 종전 80%에서 49%로 대폭 낮아진 셈이다.
정 의원은 “장기전세주택은 한 번 당첨되면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어 인기가 높고 특히 지금과 같은 전셋값이 폭등하는 상황에서는 로또와 비교되고 있다”며 “장기전세주택의 임대보증금이 현재처럼 주변시세의 절반으로 유지되는 것은 과도한 특혜의 소지가 있고 인근 주민과의 위화감도 조성될 수 있어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