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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혼조세… 상하이 반등, 닛케이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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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만 휴장…8월 중국 기업수익 8.8% 감소, 일본은 배당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28일 중국 증시는 중소형주 강세 속에 부진한 기업실적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지수가 막판 소폭 반등했다. 

이에 비해 일본 증시는 9월 기말 배당락을 맞아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과 홍콩, 대만 증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휴장한 영향에 전반적인 거래 분위기는 한산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7% 반등한 3100.7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0.33% 오른 3242.75를 기록했다. 

특히 선전성분지수는 210.78포인트, 2.13% 급등한 1만155.55에 거래됐,으며 창업판지수는 101.29포인트, 무려 5.01% 폭등한 2122.26을 기록하는 등 중소형주 강세가 돋보였다.

2015년 9월28일 상하이 선전 주가지수 일일 동향 <출처=각 거래소>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장중 3042포인트까지 낙폭이 확대되는 장면도 있었다. 중국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중국 기업들의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인 7월 기록한 2.2% 감소보다 더 후퇴한 결과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으며, 석유, 자동차, 화학 관련 업체들이 큰 낙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파운더스증권 애널리스트 양 웨이샤오는 "기업들의 수익 감소가 수요 부진보다는 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인 만큼 지표 부진으로 인한 시장 영향도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주말 2% 가까운 랠리를 보였던 일본 증시는 배당락 기일을 맞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5.40엔, 1.32% 떨어진 1만7645.11엔으로 마감됐으며, 토픽스지수는 15.14포인트, 1.04% 밀린 1438.67로 장을 마쳤다.

달러/엔 환율이 120엔 초반으로 내리면서 엔화가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인 탓에 수출 업종이 하락 압력을 받았으며, 소니와 혼다 등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닛케이지수 기준으로 배당락은 110엔 수준이었지만 지수는 장중 300엔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오늘 1일 일본은행(BOJ)이 발표하는 단칸지수와 2일 미국 시간대에 발표되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 등 국내외 주요지표 발표를 앞두고 매수심리가 억제된 반면, 배당락과 지수선물 약세에 따라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었다.

개장 초반에는 닛케이지수가 일시 상승 반전하는 장면도 있었다. 선진국 증시 중에서는 일본이 저렴하다는 평가에 따라 저가매수 심리는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둔화 우려가 작용하면서 이날 배당락 수익률 높은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외에도 철강 및 비철강금속 등 자원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다가 오후에 구로다 하루히고 BOJ 총재가 유가 동향에 따라 물가 목표 달성 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발언하면서 주가가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싱가포르 거래소의 STI지수는 장중 1.6% 하락하면서 지수가 단기 고점 대비 20% 이상 조정받는 기술적인 '약세장' 국면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이 약간 줄어들었다. 호주 증시의 S&P ASX200지수는 1.4% 이상 강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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