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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시장 쥐락펴락하는 20인의 투자 귀재(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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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5일 오후 5시 31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상편에서 이어짐>

◆ 류하이펑(劉海峰)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중화권 대표 

미국계 사모펀드인 KKR은 중국의 식품안전·의료·환경보호 및 A주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 우수한 투자수익을 거두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셴다이무예(現代牧業 현대목업)에 투자해 30% 이상의 연간 수익률을 거뒀고, 금융리스업 분야에선 위안둥훙신(遠東宏信)에 투자한 후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류하이펑이 이끄는 KKR이 투자한 중국 기업 가운데 투자금 회수가 완성된 기업을 보면, 투자원금보다 3배가 넘는 이익을 실현했다. 2014년 7월에는 칭다오하이얼(青島海爾)에 34억 위안을 투자했는데, 이후 칭다오하이얼의 주가는 KKR 매수 당시보다 300%가 올랐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실현하는 비결에 대해 류하이펑은 "KKR은 장기적 가치투자자다. 우리는 시장의 유행과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시장이 좋지 않을때 과감하게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류저우(劉晝) 포춘캐피탈(達晨創投) 이사장 

류저우 이사장은 포춘캐피탈의 창업자다. 창립 이후 현재까지 14년 동안 포춘캐피탈은 우수한 실적을 유지해오고 있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의 자금규모만 150억 위안에 달한다. 이제까지 300여 개 기업에 투자해, 80여 개 기업에서 투자금을 회수했고, 40여개 기업은 IPO에 성공했다. 

류저우는 "2015년들어 중국의 경제구조 개선, 창업 육성 정책 추진이 되면서 소비문화와 상호교류 경로가 변화기를 맞고 있다. 최근의 뜨거운 창업열기 속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셰스황(謝世煌) 알리바바캐피탈(阿里資本) 대표 

셰스황은 알리바바 그룹의 공동 창업자로, 오늘날의 알리바바 그룹이 있기까지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 시장을 재패할 수 있었던 것이 그의 탁월한 사업추진 능력때문이라는 것.  그는 전략분석·전략수립과 추진·알리바바 중문사이트 등 그룹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알리바바의 성장을 도왔다. 

그룹내 높은 지위와 명성에도 셰스황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많지 않다. 중국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그의 사진도 한 장에 불과하다. 본인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언론과의 접촉을 꺼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은둔형 기업가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 레이쥔(雷軍) 순웨이펀드(順為基金) 창업자 


엔젤투자자는 중국 '토종'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킨 샤오미의 창업자 레이쥔의 또 다른 '직함'이다. 레이쥔은 2011년 순웨이펀드를 세우고, 엔젤투자자로 눈부신 활약을 해오고 있다. 샤오미의 유명세에 힘입어 순웨이펀드도 승승장구 했다. 

창립 4년 만에 순웨이펀드는 4차례의 투자금 자금유치를 통해 약 19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의 자금(누계)을 확보했다. 부동산서비스·금융·자동차 교통·엔터테인먼트·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레이쥔은 "앞으로는 모바일인터넷, 스마트기기, 농촌 인터넷 보급과 관련된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왕밍야오(王明耀) 레전드스타(聯想之星) 집행이사 

레전드스타는 레노보그룹(롄샹) 산하의 투자회사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설립됐지만, 2010년 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업무를 시작했다. 투자업무 추진 4년 만인 2014년 중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러더우게임(樂逗遊戲)의 모회사인 창멍톈디(創夢天地)를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켜 100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창멍톈디에 대한 투자는 왕밍야오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멍톈디의 성공 스토리가 유명세를 타면서, 레전드스타가 투자하는 스타트업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 푸지쉰(符績勛) 지위안캐피탈(紀源資本) 파트너 

푸지쉰은 바이두 투자자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바이두에 대한 투자는 푸지쉰의 가장 성공적인 투자이자, 그 자신과 중국 인터넷 산업의 '운명'을 뒤바꾼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싱가포르 출신의 푸지쉰과 바이두의 인연은 200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리옌훙(李彦宏)은 바이두(百度)를 설립하기 위해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었다. 같은 시기 푸지쉰(符績勛) 디에프제이 이플래닛 벤처스(DFJ ePlanet Ventures) 투자총책임자는 베이징을 오가며 중국에서 인터넷 산업이 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디에프제이 이플래닛 벤처스 동료의 소개로 리옌훙이 싱가포르에 있던 푸지쉰과 영상통화를 하게됐고, 이자리에서 리옌훙은 푸지쉰에게 800만~1000만 달러의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협상은 매우 쉽게 끝났다. 푸지쉰은 리옌훙에게 1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이후에도 추가로 투자를 단행했다.

2005년 바이두가 미국 증시에 상장했고, 푸지쉰은 2007년 투자금을 회수했다. 이때 푸지쉰의 소개로 바이두에 투자를 한 LP(유한책임사원)는 100배 가까운 이익을 거뒀다.

2006년 푸지쉰은 지위안캐피털(紀源資本)에 합류, TMT와 소비분야에 투자를 집중했다. 그는 특히 인터넷 기반의 소비 업종에 주목했고, 중국의 투더우왕(土豆)·취나닷컴(去哪兒)·투자(途家) 등에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냈다.

이때 푸지쉰은 바이두의 리옌훙을 다시 찾아 온라인 관광 포털 취나닷컴의 투자를 권유했다. 2011년 바이두는 취나닷컴에 3억 600만 달러를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됐다. 바이두 투자사상 최대 규모였다. 2009년 푸지쉰이 취나닷컴에 투자할 당시 1억 달러에 불과했던 기업가치는 바이두의 투자로 2년 만에 3배가까이 늘어 났다.

◆ 셰춘허(薛村禾) 소프트뱅크차이나캐피탈 대표 

셰춘허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를 도와 소프트차이나캐피탈을 설립한 인물이다. 2000년 등록을 마친 소프트차이나캐피탈은 그해와 2003년 알리바바와 타오바오닷컴에 2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15년 후 이 두 회사에 대한 투자가치는 투자금의 1000배가 늘어난 240억 달러에 달해 벤처투자 업계의 '전설'이 됐다. 

중국 투자업계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며, 셰춘허의 투자 전략을 읽어내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셰춘허 대표에게 알리바바와 타오바오닷컴의 가치를 발견한 비결을 물어왔지만, 그는 항상 "알아맞춰봐"라는 농담조로 대답하며 '영업기밀'을 유지하고 있다. 

◆ 장이천(張懿宸) 시틱캐피탈(中信资本) 이사장 

시틱캐피탈은 시틱그룹 산하의 투자전문사로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시틱캐피탈을 이끄는 장이천 이사장은 독자투자보다는 다른 여러 투자자와의 '연합투자'를 선호한다. 

그는 "많은 투자자가 자신은 우수한 투자대상을 선별할 수 있는 안목이 있다고 착각한다. 난 이런 사람들을 믿지 않으며, 나 스스로도 정확한 투자대상 안목을 지닌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이천 이사장은 다양한 투자자와 협업하는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투자전략을 높게 평가하며, 시틱캐피탈을 중국판 '블랙스톤'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왕차오융(汪潮湧) 차이나에쿼티그룹(信中利資本)

왕차오융 차이나에쿼티그룹 설립자는 15세때 대학에 입학,중국 1세대  MBA과정 이수자 기업가로 미국 월가에서 능력을 인정 받던 '영재형' 투자자다. 워렌 버핏에 자극을 받아 1990년대 말 중국으로 귀국, 투자회사를 설립했다. 써우후닷컴 등 중국 인터넷 대기업 설립을 도운 초기 투자자로 유명하다. 

왕차오융은 장외 증권시장인 신삼판(新三板)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차이나에쿼티그룹도 신삼판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올해  6월에는 한 달 동안 12개 기업의 신삼판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고, 앞으로도 유망 기업의 신삼판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신삼판에서 제2,제3의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장레이(張磊) 힐하우스캐피탈(高領資本) 대표 

장레이는 미국 예일대학 졸업 후 힐하우스캐피탈을 설립했다. 현재 이 투자사는 아시아 최대의 헤지펀드로 성장했고, 운용자금이 140여 억 달러에 이른다. 회사 설립 후 현재까지 10년 동안 연간 투자수익률이 39%에 달한다. 텐센트·바이두·징둥상청·디디다처 등 중국의 내로라하는 인터넷 기업이 모두 장레이의 투자를 유치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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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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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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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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