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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대니 리, 코스 밖에서 비디오게임 즐겨

기사입력 : 2015년09월17일 09:4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이진명)가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자력으로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했다.

그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PGA 생애 첫 승이었다.

11살에 뉴질랜드로 이민 간 그는 코스 밖에서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젊은이다. 한국에 계시는 조부모님과 한국음식이 가장 그립다는 그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7차례 톱10에 들었다.

2015 프레지던츠컵 홈페이지에 실린 그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기분이 어떤가?

-정말 기쁘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였다.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2015년 주요 목표였나?

-당연히 그렇다. 이제야 편안히 눈 감을 수 있을 것 같다.

▲올 시즌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하는가?

-올해는 아주 도전적인 한 해였다. 올해 점차 실력이 나아졌다.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은 내 자신이 PGA 투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내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나의 팀(인터내셔널)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행복하다.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이 가져다 준 변화는?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고 계속해서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

▲다음 목표는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현재 세계랭킹 50위 안에 드는 것이 먼 일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언젠가 세계랭킹 1위가 되는 날까지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랭킹에 너무 집착하기 보다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더 초점을 두고 있다. 

▲최근 들어 인스타그램, 트위터 활동을 자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혹시 SNS를 하는 동료들의 영향을 받은 것인가? 아니면 최근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가?

-팬들에게 내 일상에 대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SNS 활동을 하다 보면 즐겁다.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재밌고 팬들이 내 SNS 계정을 팔로우 할 때마다 즐겁다.

▲한국에 있는 동안 럭비 월드컵이 열리는데 관전할 것인가? 뉴질랜드 럭비 팀 올 블랙스(All Blacks)가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론이다. 경기 스코어를 찾아 볼 것이다. 올 블랙스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팀이다.

▲당신을 응원하러 올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제가 샷 을 할 때 함성을 질러 주세요.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는 어린 골프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내가 충고해 주고 싶은 단 하나는 누구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어려운 시간이 찾아온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믿고 강해져야 하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라는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나는 훌륭한 선수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자신을 믿어라. 고비를 극복하는데 얼 만큼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나 노력에 대한 대가는 언젠가 꼭 돌아온다.



대니 리 [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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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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