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상하이, 막판 5% 급반등… IT업종 9.6% 폭등 주도

기사입력 : 2015년09월16일 17:54

최종수정 : 2015년09월16일 17:54

홍콩·H주, 장 막판 2% 넘게 급등…일본, 저가매수에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5% 가까이 급등하면서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16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7.09포인트, 4.89% 상승한 3152.26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99.62포인트, 6.45% 급등한 9890.43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57.02포인트, 4.98% 오른 3152.23포인트에 마감했다.

16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장중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않으면서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오후 장이 열린 후부터 상승폭이 가파르게 커지더니 장 막판에 5% 넘게 급등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중국 증시가 이처럼 갑작스럽게 오른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세 가지 설이 돌았다. ▲중국 정부가 지수를 3000선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개입했다는 관측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MSCI) 지수에 중국 증시가 포함될 것이라는 소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등이 그것이다.

다만 이 중 어느 것도 중국 증시 급등의 뚜렷한 근거를 제시해주지는 못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오후 중국 정부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며 장외시장에서의 마진대출에 대한 규제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소문이 사실일 경우 중국 증시에 대규모 유동성 투입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오후 장에서 투자자들이 앞다투어 몰려든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상하이지수를 구성하는 1100개가 넘는 종목 중 하락한 종목 수는 7개 밖에 없었다. 다만 지수 급등은 최근 3개월 최악의 장세를 보였던 정보화기술(IT) 종목들이 주도했다. IT업종지수는 무려 9.6%나 상승했다. 중국 증시 일일 상승 제한폭이 10%라는 점에서 거의 모든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셈이다.

대표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씨틱증권의 주가도 이날 8.5%나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도 오전 장에는 지지부진했다가 오후 들어 급등세를 보이는 패턴이 나타났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511.43포인트, 2.38% 급등한 2만1966.66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200.44포인트, 2.07% 오른 9904.71포인트를 나타냈다.

한편, 일본 증시는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다만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됐다.

닛케이225평균은 145.12엔, 0.81% 오른 1만8171.60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0.36엔, 0.71% 상승한 1472.60엔에 마쳤다.

묘조 자산운용의 기쿠치 마코토 CEO는 "이날 상승세는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금리인상도 어느 정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1% 하락한 120.29엔에 호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