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동부팜한농 인수전에 LG화학, CJ제일제당 등 복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14일 동부팜한농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예비입찰에 LG화학, CJ제일제당을 포함한 투자자들이 인수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유력후보인 LG화학은 동부팜한농을 인수할 경우 기존 화학 사업과 연관성이 큰 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그룹은 종자산업과 식품사업 간 시너지를 위해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초 LG·롯데·한화·CJ 등 국내 대기업과 대상·하림·부영·사조 등 중견기업, 사모펀드 MBK·유진PE·H&Q 등 총 11여곳이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갔으나 이중 일부 기업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본입찰적격자(숏리스트) 선정은 이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입찰은 다음달 말쯤 진행될 전망이다.
매각 주체는 동부그룹(지분율 49.9%)과 스틱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큐캐피탈파트너스 등 FI들(50.1%)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