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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셈텍 ① AI 시대 핵심 인프라 공급업체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23:30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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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확장 수혜주, 사상 최대 매출 달성
데이터센터 부문 92% 성장, AI 수요가 주도
LoRa 기반 산업용 IoT 시장서도 강세

이 기사는 8월 27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기업 셈텍(종목코드: SMTC)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의 핵심 수혜주로 자리매김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셈텍은 25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전방위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셈텍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26일 뉴욕증시에서 셈텍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14% 급등한 58.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5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 셈텍의 사업 구조와 경쟁력

1960년 설립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마릴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셈텍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클라우드 연결에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 설계 및 부품 조립 전문기업이다. 업체는 하이엔드 소비자,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통신, 산업용 장비를 위한 아날로그 및 혼합신호 반도체 제품을 제조해 공급한다.

셈텍의 다양한 최종시장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셈텍의 최종시장은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인프라 최종시장과 관련해서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5G 및 무선 네트워크 장비, 광대역 인터넷 장비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업 최종시장에는 제조 기계용 센서, 공장 자동화, 차량용 칩, 영상용 칩 등을 공급하며, 하이엔드 소비자 최종시장에서는 PC, 스마트폰, 기타 가전제품용 연결 칩을 담당한다.

셈텍의 강점은 다양한 상업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다양하고 고성능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있다.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IoT 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 하이엔드 소비자 가전,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제품을 공급한다. 혁신에 대한 집중은 업체의 연구개발 투자에서 잘 드러나며, 이를 통해 새롭고 향상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탄탄한 시장 입지를 구축했다. 2026회계연도 2분기에 이 지역은 회사 순매출의 약 65%를 차지했다. 이러한 지리적 강점은 셈텍의 전략적 시장 침투력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급속한 기술 발전과 고성능 반도체 및 IoT 솔루션 도입 증가를 고려할 때 미래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한다.

◆ 사상 최대 매출과 수익성 동반 개선

셈텍의 2026회계연도 2분기 순매출은 2억57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전년 동기 810만 달러에서 3670만 달러로 급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1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0.40달러를 상회했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비GAAP 조정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50.4%에서 53.2%로 상승했으며, 영업 현금 흐름은 444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매출 증가와 함께 운영 효율성도 크게 개선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홍 호우 셈텍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은 고객과의 깊은 유대 관계, 운영 효율성, 탁월함을 추구하는 기업 문화에 기반한 강력한 전년 대비 재무 성과를 반영한다"면서 "셈텍은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통해 향후 고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 데이터센터 부문, AI 수요로 92% 급성장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데이터센터 부문의 폭발적 성장이었다. 인프라 최종시장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734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중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92% 급증한 5220만 달러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셈텍의 2026회계연도 2분기 인프라 최종시장 성과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이러한 성장은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 업체의 사이버에지(CyberEdge) 광학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기인한다. 셈텍은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설계 수주와 생산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사이버에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AI 워크로드(사용량)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은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고성능 반도체와 광통신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셈텍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의 핵심 수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LoRa 기반 산업용 IoT 시장서도 강세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분야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 최종시장 순매출은 연결 솔루션 도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억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LoRa 지원 솔루션 매출이 스마트 시티, 산업 자동화, 자산 추적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690만 달러를 달성했다.

셈텍의 2026회계연도 2분기 산업 최종시장 성과 [사진 = 업체 홈페이지]

LoRa는 '장거리(Long Range)'의 약자로, 저전력 장거리 무선 통신 기술이다. 셈텍이 개발한 이 기술은 IoT 분야에서 사실상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수억 개 이상의 디바이스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

셈텍에 따르면 LoRa 기반 디바이스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및 빌딩, 지역사회, 계측기기, 공급망, 물류,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백 건의 실제 활용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관리, 천연자원 절약, 오염 제어, 인프라 효율화, 재난 예방 등 지구가 직면한 주요 문제들을 해결하는 스마트 IoT 애플리케이션 구현에도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소비자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 유지

하이엔드 소비자 최종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1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소비자용 TV 순매출은 15% 증가한 299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셈텍의 강력한 콘텐츠 포트폴리오와 프리미엄 기기 부문의 경쟁력을 반영하는 결과다.

셈텍의 2026회계연도 2분기 하이엔드 소비자 최종시장 성과 [사진 = 업체 홈페이지]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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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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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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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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