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8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를 오해하고 모진 말을 퍼붓는 최진언(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은 진언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병실로 뛰어들어갔다. 해강은 “여보”라며 진언에게 다가갔고 진언은 “그렇게 부르지 마. 함부로, 너 편한 대로 부르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후회해. 널 내 목숨처럼 신앙처럼 사랑한 걸 후회해. 스무 살에 널 만나서 서른 되고 서른다섯 되고 남편 되고 아빠 되고 나 한순간도 너 사랑한 적 없어. 은솔이 떠나보내고 매일 같이 너 원망하고 미워하는 순간에도 나 너 사랑했어”라고 진심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진언은 “돈을 좇고 자리를 쫓고 하루하루 변해가는 널 보면서 내가 지켜줘야지, 너 맑고 예뻤던 거 나 아니까 내가 기억하니까 너 더 안 망가지게 내가 지켜야지. 근데 남은 건 증오뿐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해강은 “기다릴 게. 그래, 나 당신 기다릴래. 화 풀릴 때까지, 당신 마음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나 할 수 있어. 나 그럴 수 있어. 여보”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진언은 “마음대로 해. 이제 신경 안쓰고 살 자신이 생겼으니까. 병문안은 이번 한 번으로 끝내자. 그만 가줘. 피곤하다”며 등을 돌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