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3%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며 1960선 근처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 중이다. 이같은 내림세는 최근 글로벌 악재에 북한의 도발까지 겹치며 국내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2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55.85포인트, 2.92% 내린 1858.7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6억원, 9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59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 883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종이목재와 의료정밀이 4% 넘게 내리고 있고 운수창고와 의약품 음식료품 등도 3% 넘게 내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모두 내림세다. 여기에 포함된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3% 넘게 하락 중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8개 종목이 2%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더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26.25포인트, 4% 내린 630.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한 때 5%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시총 상위 50개 종목이 모조리 하락세다. 바이로메드가 9% 넘게 빠졌고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5% 넘게 내리고 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 역시 3% 넘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이나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변동성은 확대되겠으나 추가적인 급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북한의 도발이 당장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으나 호의적이지 못한 최근 시장에서 대북 리스크가 가세한 환경은 부담스러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G2 불확실성에 대북 리스크까지 반영하며 코스피는 주요 지지대를 이탈하며 단기 불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대북 리스크가 추세적 영향을 준 적이 없고 점차 악재 영향력이 축소돼 단기 재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변 센터장은 이어 "투자자들은 학습효과와 비 펀더멘털적 영역이란 점에서 과매도 국면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