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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쌈디가 ‘사이먼도미닉’에 자신의 이야기를 모두 담았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래퍼 쌈디가 사이먼도미닉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가운데,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노래 가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쌈디는 12일 정오 사이먼도미닉이라는 이름으로 신곡 ‘사이먼도미닉’을 선공개,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섰다. ‘사이먼도미닉’은 지난 2006년 ‘Simon Simon’이란 제목으로 발표됐던 곡을 새로운 내용과 편곡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곡으로 프로듀서 그레이가 가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특히 ‘사이먼도미닉’에는 쌈디의 자전적 가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쌈디는 ‘사이먼도미닉’을 통해 “쉬는 시간엔 축구보다 힙합 CD와 비트박스” “부산역 광장에서 프리스타일 하던 때가 나의 첫 번째 프라임 타임” 등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대구에서 나 같은 놈 하나 만난 뒤로 게임 체인지. 이센스와 난 갱상 파이니스트 투 촌놈 스타일” “2008, 앨범 한 장 없었어도 언더그라운드 킹즈 섭외 1순위에 우릴 매번 올려놨지 믹스테잎은 다 솔드 아웃”이라며 슈프림팀으로 함께 활동한 이센스와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쌈디는 또 “아메바 계약 후엔 내가 번 돈만 본 다음, 몇몇은 배 아프대” “잃은 게 좀 많지만 다 추억거리뿐인” “밤낮 없던 압박감들 다 잊지 못해도 기억할 건 내 이름과 이센스, 팀 포레버”라며 남모를 고충부터 이센스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수감 중인 이센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쌈디의 ‘사이먼도미닉’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의 자전적 가사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그들은 “자전적인 가사가 너무 좋네요. 인간적으로도, 힙합 음악인으로도 둘 다 호감”(미**), “가사 진짜 좋다”(김***), “가사가 슬퍼서 그런가 들을수록 슬퍼”(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한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