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밤 방송한 ‘화정’에서는 능양군이 자신을 지지하는 중신들과 병사들을 이끌고 왕위를 찬탈하는 인조반정 상황에 전개됐다. 이날 ‘화정’에서 광해는 쓸쓸히 용상에서 내려오면서도 정명공주를 향해 결연한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광해는 1623년 발발한 오늘날의 쿠데타인 인조반정으로 유배신세가 됐다. 비참한 말로를 맞은 광해는 폭군 연산과 더불어 조선왕조에서 묘호를 받지 못한 왕으로 기록됐다. 참고로 단종은 사후 200여년이 지나 묘호를 받았다.
역사적으로 볼 때 ‘화정’의 주인공 광해에 대한 평가는 꽤 엇갈리는 편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했던 광해는 열심히 문무를 닦았으나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사실상 총알받이로 삼은 비운의 인물이다.
하지만 당시 광해는 백성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민심을 수습했다. 대북파의 지지를 얻어 인고 끝에 왕이 된 뒤에는 군사를 정비하고 치세에 힘썼다. 특히 광해는 명과 후금의 운명을 간파하고 양면외교정책을 펴는 등 외교도 능했다.
반면 일부는 광해가 선조를 독살했다고 주장하는 등 그를 최악의 왕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특히 왕권을 쥐기 위해 인목대비를 폐하고 형 임해군과 이복동생 영창대군을 제거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서슴지 않았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인조반정을 계기로 급박한 전개를 예고한 ‘화정’은 21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