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부증권은 17일 니켈이 하반기 원자재 시장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며 3분기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유경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날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연초대비 24% 하락했지만 니켈만한 투자 대상도 없다"며 "니켈은 하반기 원자재 시장의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대부분 원자재가 공급 조절여부에만 가격 반등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도 "니켈은 공급이 감소하면서 수요도 증가할 수 있는 품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7년간의 공급 과잉 업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2007년 이후 정련니켈 수요를 대체했던 니켈선철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2014년 1월 인도네시아 니켈 원광 수출 중단조치의 여파로 최근 중국 내에서 니켈선철 원재료 조달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니켈 가격을 압박했던 LME 창고의 정련니켈 재고 증가추세도 막바지 국면에 들어섰다"며 "지난 공급과잉 시대의 잉여물량은 대부분 LME 재고에 유입된 상태고, 중국 본토증시 폭락으로 촉발됐던 정련니켈 담보물 매도공세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달러 강세, 유가 하락, 스테인린스강 계절적 비수가 겹치는 3분기는 니켈 시장에서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톤당 1만1000달러대의 니켈 가격은 전세계 50% 이상의 공급물량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수준인만큼 현재 가격에서 추가 가격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며 "추세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기는 스테인리스강 성수기를 앞둔 3분기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 니켈 목표치로 톤당 1만5000달러를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이런 상황변화에 앞서 3분기 중 니켈 및 니켈 관련업종 투자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며 "위험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가격 수준에서는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