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이란 핵협상 타결로 우리나라의 이란에 대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5일 '이란 핵협상 극적 타결, 거대 이란 시장이 열린다'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란 제재 강화로 2012년 62억6천만달러에 달했던 한국의 대 이란 수출이 지난해 41억6천만달러로 줄었다며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이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최근 13년간을 끌어 온 핵협상을 최종 타결됨에 따라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사찰을 허용해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고, IAEA의 승인 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즉시 해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제재 해제에 대한 구체적 조치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란 진출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란 제재 해제가 본격화되면 지난 2010년 이후 신규 수주가 끊긴 국내 건설사의 이란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외 건설협회에 따르면 내년 이란의 건설시장 규모는 1,54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이는 지난 2013년 887억달러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홍정화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향후 철강, 석유화학제품, 산업기계류 등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이란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자동차부품 뿐만 아니라 IT, 가전 등 소비재 수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