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원화 약세 재료가 예전만큼 시장에 호재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전일(14일) 원/달러 환율이 1142.6원을 기록, 2년래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기술적으로 중요 저항선을 돌파했다.
박소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문제는 원화 약세가 예전만큼의 호재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라며 "우리 대표 수출 기업들의 영업 제반 환경이 좋지 않고, 원화 약세보다 엔화와 유로화 약세의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환율 상승을 우려해 환차손을 걱정하는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매입을 미루게 되고, 달러 강세에 따라 상품 가격 하락의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달러/원 환율이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지난 5년간 중요 저항선을 돌파해 새로운 시세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업종별 환율 변화에 대해 "전통 수출주인 IT와 자동차는 원화 약세가 우호적이나 제반 영업환경의 개선이 더 중요하다"며 "의류 OEM이나 일부 기계업종은 (원화 약세에) 긍정적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반면 환율 상승기에 부정적 업종은 유틸리티, 운송, 음식료 등을 꼽았으며, 여행업종은 유류 할증료 하락 및 구조적 여행 수요 증가등으로 원화 민감도는 과거보다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