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쇼미더머니4' 첫 회의 최대 수혜자 김민재가 랩 네임 '리얼비'로 믹스테잎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음악 행보에 나선다.
김민재(리얼비, CJ E&M)는 14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화제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4' 출연 소감과 함께 믹스테잎 발표 계획을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6월 26일 첫 방송한 '쇼미더머니4'에서 '꽃미남 래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굵직한 목소리로 카리스마있는 랩을 선보였고 1차 합격 목걸이를 받아들었다. 이후 2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안겼다.
'쇼미더머니4' 출연 이후 관심에 대해 김민재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 그렇게 잘 나오고 주목받을 지도 몰랐다"면서 "사실 꽤 덤덤했다. 예상하거나 기대를 했던 게 아니어서 뭐지? 싶었다. 팔로워수를 늘리거나 이슈가 되려고 나간 건 아니었다. 방송의 파급력이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덤덤한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힙합이라는 장르가 대세는 대세인가보다 생각했다. 예전엔 비주류였다. 겨우 3~4분 나갔을 뿐인데 놀랍다"고 쑥스러워했다.
또 그는 "'쇼미더머니4'에 나갔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1차 예선하면서 사실 엄청 떨렸고, 좋아하는 래퍼들 앞에서 랩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뻤다. 목걸이를 받았을 때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 예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김민재의 탈락 이후 '쇼미더머니4'는 심사위원 지코의 음주운전 동승 헤프닝, 송민호 여성 비하 가사 논란이 이어지며 악재를 맞고 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빨리 떨어져서 다행이란 생각까지는 안해봤다. 처음에 떨어졌을 땐 정말 많이 아쉬웠다. 끝나고 인터뷰한 게 많이 짤렸는데 '안되는데'라고 5분간 말했다. 잠시 나왔지만 많은 과정이 있었고 정말 노력했다. 아직 보여줄 게 많아서 아쉬움을 떨치기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와 함께 그는 '쇼미더머니4'가 기분좋은 자극이 됐다고도 말했다. 김민재는 "이것밖에 못하나? 하기보다는 다음엔 더 잘해서 기회가 왔을 때 더 제대로 보여줘야지 싶었다.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 때문에 더 열심히 연습하게 됐다"고 의지를 다졌다.
현재 그는 '리얼비(RealBe)'라는 이름의 래퍼로 다음주 '가식쟁이'라는 믹스테잎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당초 더 일찍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많아 딜레이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리얼비의 '가식쟁이'는 '쇼미더머니4' 1차 예선 때 선보인 랩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더했다. 그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저는 예의를 차린다고 차리거나 정중한 말투로 90도 인사를 하곤 하는데 안좋게 보는 사람들은 가식이라고 생각하더라. 사실 가식이 아니다. 배운대로 내키는 대로 한 거다"고 가사에 담은 내용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민재는 "저한테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 만큼 좋은 음악과 좋은 연기로 성장해서 보답하고 싶다. 믹스테잎도 많이 들어달라"고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김민재는 '쇼미더머니4' 출연 전에도 박재정 등 각종 가수들의 피처링 무대와 홍대 거리 댄스 영상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Mnet '칠전팔기 구해라', KBS 2TV '프로듀사'에 출연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