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LCD 패널 3년내 한국추월, 글로벌업체 투자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유리기판 기업 중국시장서 각축

[뉴스핌=이승환 기자] 오는 2017년 중국이 세계최대의 디스플레이 제조국으로 부상할 전망인 가운데  글로벌 LCD 패널 부품 기업들이 중국 현지 사업을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의 디스플레이 부품 시장을 선점, 경쟁이 심화되기 전에 시장점유율을 확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의 경제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LCD 패널 부품 중 하나인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생산라인에 총 35억위안(63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 NEG(일본전기초자), 미국의 코닝 등 세계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3대 유리기판 기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중국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눈길이 중국으로 쏠리고 있다.

유리기판이란 LCD 패널 제조에 필요한 핵심부품 중 하나로 LCD 패널 생산단가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일본과 미국이 유리기판 생산 기술의 주도권을 잡고있는 가운데 한국, 중국 등 후발주자들도 자체적인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대해 리레이광 중국 군지(群智)자문 연구원은 "중국이 글로벌 액정패널의 최대 생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큰 중국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화 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기업들의 LCD 패널 생산단가도 덩달아 낮아져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발전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머지않아 한국과 대만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LCD패널 생산공장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글로벌 유리기판 시장 뜨거운 각축장

지난 25일 미국의 강화유리 제조기업 코닝은 충칭 량장신취(重慶兩江新區)에 위치한 8.5세대 LCD유리기판 후(後)공정 공장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코닝의 투자가 이뤄진 충칭공장은 중국 LCD 패널 생산기업 BOE(징둥팡,京東方)와 후이커(惠科)의 8.5세대 액정패널 생산라인으로, 매월 6만개의 유리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201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틀전인 23일에는 또 다른 세계적 유리 제조기업 일본 NEG가 투자한 8.5세대 유리기판 생산라인이 난징 경제기술개발구역의 디스플레이벨리에서 착공에 들어갔다. 이르면 2016년부터 매년 180만개의 유리기판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매출도 1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NEG의 남경생산라인에 대한 초기 투자액만 45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NEG의 한 관계자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리기판은 중국 패널업체 중뎬숑마오(中电熊猫)의 8.5세대 액정패널 생산라인에 공급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중뎬숑마오는 NEG의 유리기판을 공급받기위해 높은 단가를 지불하고 한국, 대만공장으로부터 공수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일본의 아사히 글래스가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시의 대형 유리기판 생산라인에 5억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액정디스플레이 유리기판 원판은 선전등 주변 도시의 8.5세대 패널 생산라인에 공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중국 전자기업들도 자체적인 유리기판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중국 차이훙 홀딩스(彩虹股份) 는 차이훙 액정유리기판 유한공사에 대한 3억1530만위안 규모의 투자를 의결하고, 8.5세대 액정 유리기판 후공정 라인을 건설키로 했다.

◆ 세계 최대 LCD 패널 생산기지 선점 움직임

중국의 LCD 패널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2~3년내로 한국과 타이완을 제치고 세계최대의 패널 생산국에 올라 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LCD 패널의 주요 부품인 유리기판 생산 업체들이 중국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LCD 패널 생산라인의 대부분이 중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대만,일본 등 기존 디스플레이 강국에 대한 투자는 주춤하거나 정체되는 모습이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가동되고 있는 LCD 패널 생산라인은 8곳으로 오는 2017년 1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4.5세대 이상의 액정패널 라인을 기준으로는 28개의 생산라인이 가동, 전세계 액정패널 생산량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레이광 연구원은 이날 "현재 중국의 8.5세대 유리기판 생산시설(전(前)공정 기준)은 코닝이 베이징에 건설한 생산라인 하나뿐이라며, BOE 베이징의 8,5세대 라인의 수요를 충족하기 부족한 상태로, 국내 절대다수의 8,5세대 유리기판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때문에 중국의 기업들이 자체적인 8.5세대 유리기판 생산에 돌입하기 전에 미리 자리를 선점하고 세계최대 시장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한 전문가도 "유리기판 기업들은 줄곧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는 데 올해 대규모 중국투자를 결정한 것은 중국 시장의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며 아사히 글라스, NEG, 코닝 모두 이미 중국에 안정적인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장건설을 통해 효과적으로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아사이 글래스는 선전과 쿤산에 후공정 생산 라인을 통해 화싱광뎬(華星光電), 롱정광전(龍騰光電), 광저우 LG디스플레이 등에 유리기판을 공급해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후이저우에 전공정 공장이 만들어지면 외국에서 원판을 수입하는 데 드는 시간과 자본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코닝이 충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도 BOE와 후이커의 8.5세대 생산라인에 즉각적으로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리레이광 연구원은 "글로벌 부품기업들의 중국 사업 진출은 중국의 LCD패널 산업 발전에 이로운 일"이라며 "제품생산의 현지화가 운송비와 관세를 줄여 생산단가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