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보람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내놓은 '코어펀드'가 고객의 관점에서 펀드를 선정하고 운용, 관리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23개 유형의 37개의 펀드로 구성돼있는 코어펀드는 지난해 4200억원의 판매고를 달성한 이후 올해도 2600억원 넘게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향후 코어펀드를 유형별로 4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이 강조하는 고객의 입장이란 ▲ 원칙과 일관성있는 운용 ▲낮은 펀드비용률 ▲ 장기간 꾸준한 성과 ▲ 평가 시 안정적인 변동성 관점을 바탕으로 한 정성적 분석의 높은 비중 적용 등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특성에 적합한 펀드를 추천하고 판매하겠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코어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품질관리'다.
한화투자증권은 개별 펀드별로 운용사와 매니저, 펀드에 대한 총체적인 스토리와 윤용 성과 등을 담은 심층보고서뿐 아니라 분기마다 정기분석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슈가 발생하면 상품담당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확인 과정을 거친 이슈보고서 등을 작성해 지점 PB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고객들은 단기적으로 성과가 좋은 금융상품이나 캠페인 형태로 추천하는 금융상품을 권유받는 대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결국 소수의 펀드가 각 고객의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해 진 셈이다.
코어펀드는 '고객중심'이라는 원칙에 따라 선정과정 또한 까다롭다.
코어펀드는 크게 정성적 분석과 정량적 분석을 통해 선택되는데, 먼저 장기투자를 통한 가치 창출에 적합한 펀드를 고른 뒤 고객 니즈(needs)가 충분한 주요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로 펀드를 결정한다. 그 이후 사후 철저한 성과 모니터링과 품질관리를 거쳐 한화투자증권이 추구하는 코어펀드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여부도 펀드 선정 과정에서 고려되는 중요한 변수다.
또한 상품담당자들이 운용사를 직접 방문해 펀드운용에 핵심역할을 하는 운용본부장(CIO), 펀드매니저와의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꼼꼼한 평가가 이뤄진다.
정량적으로는 눈에 띄는 수수료나 보수 외에 숨어있는 비용인 매매수수료율까지 고려해 고객 입장에서 유리한 펀드를 선정하고 고비용구조를 가진 펀드는 원칙적으로 배제한다는 게 회사 측의 방침이다.
홍성용 상품기획파트장은 "지금도 많은 판매사들이 과거성과나 유행에 따라 펀드를 추천하거나 주가 수준에 따라 펀드 매매를 권유하는 등 고객 관점이 아닌 펀드 판매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며 "운용원칙 또는 매니저가 자주 바뀌거나 펀드 비용율이 높은 불량펀드를 골라내고 제대로 된 펀드에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홍 파트장은 특히 "펀드를 고를 때는 시황, 유행 등에 치우치지 말고 회사가 어떤 운용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매니저는 어떤 사람인지, 운용전략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회사, 매니저, 펀드'를 모두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