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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역발상] 엔화 바닥쳤나…"엔화, 쌀 때 담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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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매수·매도 가능한 '적립식 외화예금' 추천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4일 오후 2시 14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 평소 출장으로 자주 일본을 찾는 중소기업 무역업체 사장 김 모(58)씨는 엔화 동향에 관심이 많다. 최근 그는 PB를 찾아 300만엔 규모의 엔화예금을 가입하기로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엔화 예금을 넣는다니 오히려 은행 직원이 의아해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엔화 가치가 현재 바닥권에 왔으며 장기적으론 엔화 투자 전망이 밝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엔화 실질실효 환율이 최근 3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시중은행 창구에서 엔화예금 문의가 늘고있다. 엔화가 바닥권에 왔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엔화 값이 쌀 때 미리 사두자는 전략이다.

엔화 가치가 바닥권까지 왔다는 인식은 지난 11일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에서 촉발됐다. 구로다 총재는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실효환율을 볼 때 엔화 가치가 상당히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엔화 약세가 더 진행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엔화가치가 급등하며 엔/달러 환율은 하락했고, 엔/원 환율 상승세로 이어졌다. 일본 통화당국은 급히 진화에 나섰으나 시장에서는 이를 구로다 총재의 숨겨진 본심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구로다 총재의 발언이 실수라고는 했지만 내심 일본도 급격한 엔화 약세에 부담을 느끼지 않나 싶다"며 "시장에서 생각하는 달러/엔 120~125엔이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엔저의 최대치에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유가 급락으로 엔저기조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수입물가는 하락했지만, 이제 국제 유가가 반등한다면 지금같은 가파른 엔저는 일본의 수입물가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수입물가가 오르면 일본 가계의 소비둔화로 이어지고 이는 곧 일본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달러/엔 환율이 바닥은 아니더라도 120~125엔 수준의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인식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 엔저는 쉽게 사라지지 않겠지만 여기서 추가적인 엔화약세는 힘들다는 주장이다.

시중은행 PB센터에서도 이같은 의식 변화는 감지되고 있다. 엔화로 일본펀드에 투자하거나 환전해서 엔화예금 가입 시기를 노리는 자산가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원진규 SC은행 강남센터 PB부장은 "고객들이 엔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가, 최근에는 시장 인식이 변하다보니 추이를 보며 기다리고 있다"며 "기존에 펀드로 엔화에 투자하신 분들은 계속해서 보유중이고 환전해서 투자하시려는 분들도 환율 추이를 보며 투자를 잠시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엔화 예금은 정기예금 금리가 0~0.6% 수준이며, 엔화 환전수수료율은 대략 1.75% 수준이다. 예금을 찾기 위해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에도 같은 수준의 수수료율이 부과되므로 이를 유념해야한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24일 고시환율 기준으로 환전하면 11만1784엔을 받아야 하지만, 실제 은행에서 환전하면 1921엔을 떼가고 남는 10만9862엔을 받게된다.

현재 시중은행에서는 다양한 엔화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외환은행에서는 적립식으로 입금이 자유롭고 분할인출도 가능한 'HiFi Plus 외화적립예금'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납입금액이나 적립횟수, 적립일자에 상관없이 적립식으로 돈을 입금할 수 있다. 만기전 5회까지는 분할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을 보고 분할매수·매도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우리은행에서도 환율변동에 대응하는 적립식 외화예금을 내놨다. 이 예금은 전날  고시환율과 직전 3개월 평균 환율을 비교해, 전날 환율이 낮으면(원화 강세) 적립액을 늘리고 반대의 경우 줄이는 식으로 자동이체된다. 또 자동이체 적립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전수수료가 80% 우대된 환율이 적용된다.

또한 외화예금도 예금자 보호법 적용대상이다. 외화예금 및 모든 금융상품을 포함해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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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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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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