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밤 방송한 KBS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궁지에 몰린 왜군을 소탕하기는커녕 조선땅에서 온갖 만행을 저지르는 명나라 군사들이 공분을 샀다.
이날 ‘징비록’에서 명나라 사신 심유경은 왜군 장수 고니시 유키나가와 공모해 희대의 외교사기극을 벌였다. 명나라는 군사들은 이것도 모자라 궁핍한 조선 백성들의 소를 쌀 한말에 맞바꾸는가 하면, 질펀한 술자리를 마련하고 조선 처녀들을 동원하는 등 만행을 일삼았다.
하지만 이날 ‘징비록’ 말미에서 명나라의 마지막 양심으로 불리는 낙상지의 매력이 돋보였다. 류승룡은 이순신 군영에서 개발된 새로운 화포를 바탕으로 정예 사수들을 양성하기 위해 선조에게 훈련도감 개설을 간했다.
류승룡이 훈련도감을 개설하기까지는 낙상지의 역할이 컸다. 명나라 장수 중 제대로 된 인품과 생각을 갖고 있던 낙상지는 조선 백성들을 직접 훈련시킨 인물이다. 낙상지는 “조선 백성들은 싸우는 기술을 몰랐을 뿐 절대 겁쟁이가 아니었다”며 류승룡의 선조 독대를 독려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