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6월 한은 금통위가 열리기 전 회의장은 유난히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달 금통위에 대한 전망이 첨예하게 맞섰기 때문이다.
회의 시작 4분전 밝은 미소의 김민호 국제국장이 착석했다. 3분전 전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냈던 하성근 위원부터 정순원 위원, 장병화 부총재까지 줄지어 입장했다.
하 위원은 착석하자마자 통방문을, 정 위원은 지표부터 읽기 시작하는 것이 대조적이었다.
1분전 보라색 넥타이를 맨 이주열 총재와 함준호, 정해방 위원이 입장했다. 통상 사진 촬영을 위해 이 총재가 의사봉을 여러차례 두드리는데, 대표적 매파 문우식 위원이 입장 전인데도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총재는 뭔가 결심을 한듯 여러차례 입을 굳게 깨물었다. 이 총재의 표정을 본 취재진들은 이번 달 인하하는 것이 아니냐며 수근거렸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