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3D NAND 반도체의 본격화와 미세공정 확대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세철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 CVD) 특수 가스 업체로 원익IPS 장비 수주가 본격화되면 PE CVD 소재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PE CVD공정은 2D NAND보다 3D NAND에서 4배 이상 확대됨에 따라 원익머트얼즈의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미국 소재 회사인 노바켐 인수로 2017년 이후 ALD(원자층증착) 전구체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노바켐은 3D NAND에 사용되는 HCDS(Hexa Chloro Di-Silane) 원료 공급 회사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본격화함에 따라 원익머트리얼즈 특수가스 소재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DRAM 17라인(4만장) 가동이 본격화되고 시안 2차 투자(9만장 예상) 진행에 따라 반도체용 특수 가스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원익머트리얼즈의 설적에 대해 매출액 1701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