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네이버가 갖고 있는 주택 전월세 가격 및 매맷값 정보가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제공된다.
서울시는 네이버와 함께 오는 9일부터 부동산 매물과 시세 정보를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네이버와 공공-민간기업 간 부동산거래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각 기관의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는 지난 200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부동산거래 신고와 2011년부터 시행된 전‧월세 관련 모든 자료가 공개된다. 올해 4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분양권, 입주권 가격과 거래현황 정보도 공개됐다.
부동산 매매 정보뿐만 아니라 오는 9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시에서 시행하는 지하철건설공사, 도로공사 등에 대한 위치, 공사참여자, 진행사항, 준공예정일 등 각종 공사에 대한 사업추진 현황도 제공된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다음, 부동산114에 이어 네이버에 부동산 관련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왜곡된 가격정보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