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지역과 의료기관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용익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스 발생지역과 의료기관을 공개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며 "하지만 이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무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주의 단계는 해외 신종 전염병이 국내에 유입됐을 때 발생된다고 돼 있고, 해외 신종 전염병이 국내에 유입된 후 타 지역으로 전파됐을 때, 경계 단계로 올리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 단계▲주의 단계▲경계 단계▲심각 단계로 구성돼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춘진 의원은 "복지부 장관은 행정입법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복지부는) 메르스를 세계보건기구(WHO) 감시대상 전염병으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건당국은 메르스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재난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공개해서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지 말아야 한다"며 "WHO의 치사율과 전파율과는 전혀 상이하게 일어나는 한국형 메르스 바이러스의 위험성 등을 연구하고, 필요 시 국제연구기관과 공조해 한국형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