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드 셀렉트, 배당 및 밸류에이션 감안 5개 유망주 제시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8일 오전 4시 19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안전하게 연 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리츠(RIETs, 부동산투자신탁)가 상대적으로 유망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워드 셀렉트 인컴 펀드는 리츠 역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지 않지만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 5개의 유망 종목을 가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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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출처=블룸버그통신] |
포워드 셀렉트가 제시한 유망 리츠는 아메리칸 홈스 4 렌트(AMH)와 콜로니 캐피탈(CLNY), 프랭클린 스트리트 프로퍼티스(FSP), 아메리칸 리얼티 캐피탈 프로퍼티스(ARCP), 그리고 렉싱턴 리얼티 트러스트(LCP) 등이다.
아메리칸 홈스는 자산 규모 35억달러로, 3만5000건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연 5% 내외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지속적인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포워드 셀렉트는 강조했다.
콜로니 캐피탈은 자산 가치에 비해 드물게 저평가된 리츠라고 포워드 셀렉트는 강조했다. 기존에 모기지 대출 이자에 의존하는 수익 모델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산 운용을 통한 수익 창출로 비즈니스 모델을 쇄신하고 있다.
아메리칸 리얼티는 포워드 캐피탈이 최근 들어 적극 매입하기 시작한 리츠다. 지난해까지 수년간에 걸쳐 공격적인 자산 인수에 나섰고, 이 때문에 지난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타깃으로 지목됐다.
이를 계기로 아메리칸 리얼티가 자산 건전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것이 포워드 캐피탈의 평가다. 현재 밸류에이션이 12배 내외로, 리츠 업계의 평균치인 24배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실정이다.
부실 자산 문제가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저평가 매력이 상당한 만큼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프랭클린 스트리트는 주로 오피스 빌딩 투자에 집중한다. 포워드 캐피탈은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 빌딩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이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프랭클린 스트리트가 경기 회복의 수혜를 크게 볼 수 있는 데도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소외 받고 있다는 얘기다.
프랭클린 스트리트가 40여건의 상업용 부동산 자산을 보유, 포트폴리오를 지역적으로 다양하게 분산하고 있고 6.6%에 이르는 배당수익률도 커다란 투자 매력일고 포워드 캐피탈은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렉싱턴 리얼티도 오피스 빌딩 투자에 집중하는 리츠다. 프랭클린 스트리트와 같은 이유로 인한 저평가 매력과 함께 6%를 훌쩍 웃도는 배당수익률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