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 나흘만강세 베어스팁 되돌림..MBS 입찰축소+KDI 전망하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익일 MBS 결과 무난 예상속 하루이틀 강세 예상..추세적 강세는 아직

[뉴스핌=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나흘만에 강세를 기록했다. 그간 쏠렸던 베어스팁에 대한 되돌림 흐름이었다.

주택금융공사가 2회차 안심전환대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물량을 축소해 결정하면서 베어스팁에 쏠렸던 심리속 롱장을 자극했다.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전망치를 하향수정하면서 하방리스크가 크다며 추가 금리인하를 주문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3년 국채선물 기준, 한때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MBS입찰을 앞두고 치우쳤던 베어스팁에 대한 되돌림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중 경계매물도 여전해 장이 강세장으로 추세반전했다고 자신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2회차 MBS 입찰 결과가 괜찮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오늘의 강세가 하루이틀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봤다.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0.9bp 하락한 1.745%를, 통안2년물이 1.8bp 내린 1.832%를 기록했다. 국고3년 14-6이 2bp 떨어진 1.880%를 보였다.

국고5년 15-1이 4bp 내린 2.110%를 나타냈다. 국고10년 지표물 14-5와 선매출중인 차기 국고10년 지표물 15-2는 각각 5.2bp씩 떨어져 2.490%, 2.515%를 보였다. 국고20년 13-8이 5.3bp 하락한 2.717%를, 국고30년 14-7이 5.2bp 하락해 2.800%를 기록했다. 국고10년 물가채 13-4도 1.9bp 떨어진 1.885%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10-3년 스프레드가 3.4bp 줄어든 61.0bp를 보였다. 5-3년 스프레드도 1.7bp 축소된 23.0bp를 보였다. 국고10년물과 물가채간 스프레드인 BEI는 3.8bp 떨어진 60.5bp를 나타냈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투신이 68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578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중 통안채기 4860억원에 달했다. 반면 기금공제와 은행이 각각 3160억원 31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상승한 108.84를 기록, 나흘만에 강세반전했다. 장중 고점은 109.12를 기록, 지난달 28일 109.22 이후 20여일만에 가장 높았다. 장중저점은 108.73이었다. 장중변동폭은 39틱으로 지난해 3월3일 55틱 이후 1년2개월여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결제는 24만1440계약으로 9276계약 줄었다. 반면 거래량은 15만7978계약으로 7만5242계약 늘었다. 회전율도 0.65회로 전장 0.33회에서 두배 가까이 확대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4778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이 4005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외국인도 1221계약 순매도해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50틱 오른 122.07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고점은 122.30, 저점은 121.48을 보였다. 장중변동폭은 82틱이었다.

미결제는 393계약 늘어난 5만9422계약을, 거래량도 1만8302계약 증가한 5만8710계약을 기록했다. 회전율은 0.99회로 전일 0.68회에서 늘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54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272계약 순매도하며 사흘만에 매도전환했다. 연기금등도 120계약 순매도해 나흘만에 매도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금공은 이날 아침 2회차 안심전환대출 MBS 발행물량을 4조300억원으로 결정하고 이중 27.8%인 1조1200억원을 경쟁입찰에 부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회차 입찰물량 1조1700억원 발행물량 대비 입찰비중 32.5%에서 각각 축소된 것이다.

KDI도 올해 경제전망치를 3.5%에서 3.0%로 하향조정했다. 아울러 전망에 상당한 정도의 하방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금 및 노동시장 개혁, 1~2회의 추가 금리인하, 세수결손 방지 등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대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 약세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가운데 최근 금리가 많이 밀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KDI 경제전망 재료로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급반등하기도 했다. 다만 이내 경계매물이 나와 금리는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깊었던 커브 스티프닝이 플랫으로 반전했지만 여전히 추세적인 강세전환보다는 현레벨에서의 기간조정 양상으로 보인다. 향후 방향에 대한 탐색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루이틀 추가 강세 여지는 남겨놓고 있다. 다만 기조적인 강세전환이 되기에는 미국이나 유럽 금리 상황이 불안한 모습이다. 당분간 현레벨에서 레인지정도의 움직임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MBS 입찰을 앞두고 베어스팁에 쏠려있던 심리가 MBS 입찰물량 축소, KDI 경제전망 하향을 빌미로 되돌림했다”며 “10년 금리레벨이 지난 입찰보다 높은 수준이라 MBS 입찰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입찰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선물 기준으로 한단계 더 레벨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가 낮아질수록 MBS 수요는 적을 듯 싶다. 금리하락에도 MBS 입찰이 견조하려면 글로벌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일(21일) 입찰후 주말이 다가오는데다 다음주 20년물 입찰도 있어 이번 랠리가 길어야 금요일까지일 것으로 본다”면서도 “미국채는 전일에도 장기 추세선 상단을 트라이하다 끝났다. 오늘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다면 하락 장기 추세는 아직 살아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