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여왕의 꽃' 김성령이 김미숙의 폭로에도 이종혁의 마음을 지켜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20회에서는 김성령의 스토커 사건이 드러났지만 위기를 수습하는 김성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왕의 꽃'에서 김미숙은 가족들 앞에서 김성령의 스토커 사건이 자작극이라고 폭로했고 레나정(김성령)은 이종혁을 뒤로한 채 집을 나왔다.
레나정을 쫓아나온 박민준(이종혁)은 "스토커따위는 처음부터 없던 거지 않냐. 대체 왜 그런 짓을 한거냐"라고 묻자 레나정은 "몰라서 묻냐. 내가 왜 그랬는지. 정말 모르시는거냐?"고 눈물을 흘렸다.
레나정은 "더이상 초라해지기 싫다. 그만 끝내자"고 했다. 박민준은 "누구 미치는 거 보고싶냐? 어서 말해라. 대체 무엇때문에 그런 짓을 벌였는지"라고 다그쳤다.
이에 레나정은 "그런 일까지 벌인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너무 비참하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질 수밖에 없으니까"라며 "당신이 나를 돈으로 유혹한 걸로 알고 헤어진 후, 민준 씨는 날 잊었는지 모르지만 난 그럴 수 없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보고싶고 생각나서 용기내 전화했지만 당신은 나한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차갑게 대했다"라고 털어놨다.
박민준은 "그렇다고 그런 사기극을 벌이냐?"고 탓했다. 레나정은 "그렇다. 그렇지 않았다면 날 만나 줬겠냐. 그때로 돌아가면 나는 또 그럴 거다. 내 자신이 사기꾼이 되고 초라해져도 당신 마음만 되돌릴 수 있다면 백번이고 그럴 수 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레나정은 "하지만 다시는 안 하겠다. 더이상 가지 않겠다. 당신이 그랬지 않냐. 어떤 경우, 무슨 힘든일에도 날 믿는다고. 그런데 당신이 뭐 어쨌냐. 새어머니 말씀이 진실인냥 나를 의심했다. 당신이 그런 남자라면 나도 필요 없다. 당신 하나보고 힘든 길 걸어왔는데 이제 사양이다. 어서 돌아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민준은 레나정을 끌어 안으며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했다.
레나정과 헤어지고 집으로 들어온 박민준은 장혁이게 "달라진 거 없습니다. 예정대로 레나씨와 결혼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수(장혁)는 "네가 지금 제정신이냐? 그 가증스러운 것을 보고 결혼을 하겠다고? 그런 사기꾼하고 절대 결혼 못 하니까 그런 줄 알아"라고 소리쳤다.
박민준은 "그 사람한테 해명 들었습니다. 다 저 때문에 생긴 일이고 사기꾼 아니니 허락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민준은 "저한테 진심이다. 그러니 새 어머니도 믿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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