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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준 승마장 '발리오스 승마클럽' 오픈…국제승마연맹 주최 5성급 국제대회 개최 예정

기사입력 : 2015년05월14일 15:09

최종수정 : 2015년05월14일 15:09

발리오스 승마클럽 전경
[뉴스핌=이지은 기자] 승마는 유럽에서는 이미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귀족스포츠로 인식되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국내에 400여개의 승마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극히 일부 승마장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체험장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5성급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승마장인 ‘발리오스 승마클럽’이 오픈하여 한국 승마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총 1만2000여 평 규모의 5성급 국제대회 가능한 경기장 주목할 만

지난 5월 1일 그랜드 오픈한 ‘발리오스 승마클럽’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해창리 256-2번지 일대의 약3만6000㎡(1만1000평)의 넓은 부지에 국제 규격의 실내경기장(72mx36m)과 야외경기장(91mx52m), 제2실내경기장(60mx20m), 제2야외경기장(49mx33m), 108개의 마방, 클럽하우스, 관람석 및 승마숍 등을 구비하고 있다.

‘발리오스 승마클럽’은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국제승마협회(FEI: Fédération Equestre Internationale)에서 주관하는 5성급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로 국내 승마의 수준을 높이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국제 승마 경기의 대부분은 유럽에서 개최되었으며 5성급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기수와 말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데, 국내에서 5성급 국제대회를 치룰 수 있는 승마장을 보유하게 된 것은 훈련 및 이동거리 문제 등에서 국내 및 동양권 선수들에게 큰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손색이 없는 국제규격의 승마경기장을 건설하기 위해 창성그룹은 5년여에 걸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제 승마경기장을 디자인한 티모시 코트(Timothy Court)에게 경기장 디자인을 의뢰했고, 올림픽 경기용 승마장의 풋팅시스템(Footing System)을 설계해 온 독일의 전문가 올리버 호버그(Oliver Hoberg)가 발리오스 승마클럽의 풋팅시스템을 기획 및 설계했다.

또한,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약 1,500평의 클럽하우스는 총 3개층으로, 1층에는 라커룸과 샤워실, 부츠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2층은 레스토랑, BAR 라운지, 3층은 리셉션을 위한 VIP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달리 사교의 장소가 되기도 하는 승마클럽 클럽하우스의 특성을 고려해 일본 출신의 월드 챔피언 바텐더도 영입하여 말 타는 사람들이 운동과 비즈니스를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국제규격 실외경기장
▲ 이용자 우선 중심 설계⋯ 클럽하우스, 라커룸, 마방 등 이용 편리 

‘발리오스 승마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말에 오르기부터 말을 타고난 후 내릴 때까지 한 곳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여 클럽하우스에서 라커룸, 마방, 그리고 실내외 마장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도 기후에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완비했다.

더욱이 ‘이용자 우선’이라는 개념을 사람 뿐 아니라 말에게도 똑같이 적용하여 국내 최초로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유럽으로부터 도입했다. 실외 마장 Ebb&Flow 시스템(실내 경기장에 언제나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자동화된 살수 시스템으로 적당한 수분감과 쿠션감을 유지하여 안전한 라이딩 가능), 실내 마장 자동 살수 시스템, 마분 자동 진공 시스템, 급수량 자동 검측 설비 등을 갖춰 말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발리오스 승마클럽’은 현재, 혈통서를 보유한 독일산 승마용 말 3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서 2차 추가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승마장에서 사용되던 말은 경주마들로 현역에서 물러난 퇴마들을 주로 사용하곤 했는데, 발리오스 승마클럽 관계자는 “경마용 말과 승마용 말은 구분해야 한다. 경마에 사용되던 말을 승마장으로 데려와서 사용하면 갑작스레 질주하는 본성이 나타날 수 있어 안전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며 “우수한 혈통의 승용마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독일에서 온 분야별 전문 트레이너와 말 관리사가 상주하며, 분기별로 유럽의 수의사와 치과의사를 초청하여 말의 건강상태를 점검 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발리오스 승마클럽’ 을 한국을 대표하는 승마 경기장으로 만든 사람은 창성그룹 배창환(65세) 회장이다. 전 승마 국가대표이자 승마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진 배창환 회장은 아시아 바이애슬론 연맹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숙원사업인 최첨단시설과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승마장을 건립하기 위해 2010년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지난해 4월 착공 한 뒤, 약 1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 5월 1일 그랜드 오픈을 하게 된 것이다.

배창환 회장은 뛰어난 승마용 말을 구입하기 위해 직접 독일로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국내에 맞는 승마장 건설을 위해 전 세계 곳곳의 주요 승마장 및 관계자들을 찾아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승마 관련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승마 용품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명품 승마숍 ‘발리오스 새들 &스타일’을 강남구 논현동과 발리오스 승마클럽 클럽하우스 내에 마련하였다. 

▲ 프라이빗 승마클럽, 골프장 이용 시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어

국내 대표 프라이빗 승마클럽인 ‘발리오스 승마클럽’은 체계적인 운영과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등급의 회원권을 발행하여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회원권은 총 4종류로 ‘마스터즈(입회금 5억 원)’, ‘클래식(2억 원)’, ‘프리미엄(2억 5000만 원)’, ‘일반(3600만 원)’ 등급이며, 일반회원을 제외한 모든 등급에서 전용 락카  제공 및 가족회원(5000만 원)과 무기명회원(1억 원)을 각 3명씩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특히 ‘마스터즈’ 등급과 ‘프리미엄’ 등급은 승마클럽 바로 옆에 위치한 ‘발리오스 골프클럽’ 통합 회원으로서 이용할 경우 VIP 및 일반 회원 요금 적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 회원 등급 모두 ‘발리오스 새들&스타일’에서 10%의 상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02-6919-7221)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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