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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 멘탈헬스케어 사업 진출

기사입력 : 2015년04월29일 10:2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양섭 기자] 복지서비스 전문기업인 이지웰페어(대표 김상용)는 정신건강에 대해 체계적으로 진단(검사), 상담 및 치료ㆍ교육ㆍ예방 등을 사업으로 하는 멘탈헬스케어 전문 기업 이지웰마인드(주)를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성 있는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멘탈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직장인 멘탈헬스케어 프로그램인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는 기업이 임직원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상담, 진단, 코칭,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업의 EAP 도입이 보편화 된 미국의 경우 2002년부터 2011년 사이에 시장규모가 300% 가까이 성장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2만 개 이상의 전문업체가 3억 명 이상의 직장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포춘誌 선정 500대 기업의 95% 이상이 EAP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1982년 설립된 EAP 전문회사 워크플레이스옵션즈(Workplace Options Co., Ltd)는 200개국 32,000개 기업의 4,600만 명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EAP 전문기업인 컴사이크(Compsych Co., Ltd.)가 멘탈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자는 2011년 13,000개 기업 3,500만 명에서 2015년 현재 29,000개 기업의 7,800만 명으로 증가해 4년 사이에 두 배 이상을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근로복지기본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근로자를 위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주의 노력을 권고하고 있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EAP 도입과 운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요 공공기관에서는 소속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증진 및 WLB 유지를 위하여 EAP를 도입하고 있고, 최근에는 서비스 직종의 종사가 수가 늘어나면서 감정노동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EAP가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필수적인 제도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삼성, LG, SK등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도입ㆍ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최근 정부청사 상담센터, 경찰청 서울시 등 주요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임직원의 스트레스 관리를 목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들의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지웰마인드는 가장 전문화 되고 체계화 된 국내 최고 수준의 심리상담 포털 사이트를 ‘상담포유’라는 브랜드로 구축하고, 누구나 쉽게 온ㆍ오프라인/모바일에서 상담을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내의 심리상담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지웰마인드는 3,000여명의 상담사를 직영 또는 제휴 방식을 통해 확보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심리상담사, 임상심리사 등을 비롯한 서비스 공급자들에게도 상담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 1일에 직영상담센터 ‘마음산책공간: 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하여 향후 2~3호점을 개설하는 등 전국적으로 심리상담을 위한 직영센터를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또 특수 차량을 제작해 이동상담실인 ‘찾아가는 상담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국내에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선택적복지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개인과 직장인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들이 활발해짐으로써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멘탈헬스케어 분야 시장규모를 확대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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