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7일 아시아증시에서는 중국증시가 4300을 넘어 4400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일본증시는 15년 만에 종가 기준 2만선을 돌파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04.87포인트, 2.44% 오른 4398.49에 마감했다. 선전증시는 310.14포인트, 2.15% 상승한 1만4749.13에 마쳤다.
당국이 추가 부양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꾸준히 투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주말 단행한 지급준비율 효과도 증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지미 주오 구오센증권 트레이더는 "중국 경기둔화를 의미하는 지표들이 오히려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랠리는 4000선에서 시작됐다고 언급한 인민망의 발언도 랠리가 지속될 것이란 자신감을 더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중국 국유기업 최초로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했지만 시장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중국 최대 변압기 제조업체인 바오딩티엔웨이는 발행한 채권 15억위안에 대한 이자 8550만위안을 투자자들에 지급하지 못하며 디폴트 처리됐다.
종목별로는 중신증권이 7.81% 급증했다. 당국이 의약품 가격 상한제를 폐지할 것이란 소식에 항서의약이 3.66% 올랐다.
일본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15년 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 2만선을 돌파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24.81포인트, 1.13% 오른 2만133.90에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2.91포인트, 0.8% 상승한 1621.89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2007년 11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3월 무역수지가 2293억엔 흑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2012년 6월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은 무역수지 흑자 원동력으로 유가하락과 엔화약세를 꼽았다.
다만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기둔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증시 랠리에 조심스런 모습이다.
고지 우치다 미쓰비시UFJ자산운용 최고펀드운영자는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경기호조를 자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대외 요인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미즈호금융과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이 각각 2.51%, 2.95% 오르며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뱅크는 야후가 야후 재팬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1.8% 뛰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2분 현재 102.37포인트, 0.37% 오른 2만7952.86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