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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스토리 눈' 학원차 밖 튕겨 나가 사망한 7살 예원이 사건 재조명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259회에서 학원차가 또 부른 비극, 예원이 사건을 다룬다.
17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달리는 태권도 학원 차량에서 떨어져 숨진 7살 예원이 사건을 재조명한다.
지난 월요일, 용인시 기흥구의 한 길가에 작게 차려진 분향소. 7살 양예원 양의 죽음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었다. 지난달 30일 태권도 학원 차량에서 떨어진 예원이는 두개골이 골절되어 뒤늦게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이날 어린이집이 끝나고 예원이는 여느 때처럼 태권도 학원으로 향하던 봉고차량에 탑승했다. 봉고차량 운전자는 태권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관장 박 모 씨(가명·38세). 몇 분후 박 씨는 한 학원생을 내려주면서 급하게 출발했고, 교차로에서 우회전과 동시에 제대로 닫혀 있지 않았던 문이 열리면서 예원이가 차 밖으로 튕겨 나간 것이다.
함께 차를 타고 있던 학원생들의 고함 소리에 놀란 박 씨는 그제야 길바닥으로 떨어져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예원이를 발견하고 학원 차에 실었다고 했다. 하지만 박 씨는 3분 거리에 있는 119에 바로 신고하지 않았고, 차에 타고 있던 아이들을 자신의 학원에 데려다준 뒤에야 신고를 했다. 이때까지 걸린 시간이 7분. 결국 예원이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지고 말았다.
예원이를 발견하고 7분이 지나서야 119에 신고한 관장 박 씨. 박 씨는 예원이를 발견하고 차에 태운 후 호흡이 없는 예원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했다. 박 씨가 시간을 끌면서 사고 발생 20분이 지나서야 구급차가 왔고, 구급대원들의 동승자 요청에도 나머지 학원생 2명을 집으로 데려다줘야 한다는 이유로 함께 병원으로 가지 않았다고 했다.
박 씨는 대체 왜 이렇게 시간을 끌었던 것일까? 예원이 어머니 이효비 씨(32세)와 가족들, 그리고 학부모들은 관장의 이해할 수 없는 조치와 태도에 분개했다. 예원이의 학원차량에서의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예원이와 함께 같은 태권도 학원을 다니는 오빠는 이전에도 예원이가 비슷한 상황에서 차량에서 떨어진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때도 차량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었고, 예원이는 안전벨트를 매지도 않았다고 했다.
2013년 3월, 충북 청주에서 4살 세림이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치여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그로부터 2년 후 올해 1월 29일, 세림이의 이름을 딴 이른바 ‘세림이법’의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됐다. 하지만 왜 똑같이 어이없는 사고가 되풀이되는 것일까? 현장에서 학원차량들은 여전히 영세하다는 이유로 혼자 차량을 운행하고 있었고, 안전띠 착용, 보호자 동승, 운전자 교육 수료 등 법이 규정한 내용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태권도 학원 원장 박 씨 역시 전혀 해당 규정과 교육을 받지 않았다.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본격 적용된다는 세림이법, 안타까운 예원이의 죽음을 통해 '리얼스토리 눈'에서 어른들의 무책임을 다시 한 번 고발하고자 한다. 17일 밤 9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