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카드사를 제외한 할부금융·시설대여업자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작년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할부·시설대여·신기술 등 운용금리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한 영향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여신전문금융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517억원으로 전년(1조843억원)보다 3.0%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 할부 금융 취급수수료 폐지와 운용금리 인하로 전년대비 2.7% (724억원) 감소했고, 이자부문의 경우 금리 하락 등으로 인해 이자수익이 1.9% (824억원)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총자산은 소폭 늘었다. 작년 말 총자산은 93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87조6000억원)대비 6.5%(5조7000억원) 증가했다.
할부·시설대여·신기술 등 본업 고유자산은 자동차 할부·리스 취급 증가로 6.9%(2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대출채권 등 기타자산은 6.3%(3조2000억원) 늘었다.
또한 할부금융 신규취급액은 자동차 할부금융이 1조원 가량 증가하며 전년보다 9.1% 증가한 1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설대여도 자동차 리스가 22.5%(1조3000억원) 늘어난데 힘입어 13.3%(1조3000억원) 늘었다.
다만 신기술사업금융의 신규 투·융자 금액은 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2%(1000억원) 감소했다.
이들 여전사의 총채권 연체율 및 고정이하채권비율은 전년 말 대비 하락했고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말 대비 상승해 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총채권 연체율은 2.82%로 전년대비 0.43%포인트 하락했고 고정이하채권비율은 3.03%로 0.21%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0%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박상춘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향후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금리 인하 압력 등도 경영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전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 등 영업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