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 초연 연극 '스피킹 인 텅스', 감성 자극 2종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15년04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4월13일 11:00

아시아 초연 연극 '스피킹 인 텅스'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수현재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아시아 최초로 한국 초연을 앞둔 연극 '스피킹 인 텅스'의 포스터 2종이 13일 공개됐다.

첫 번째 이미지는 남녀가 조심스러운 고백을 하듯 입을 귀에 가져가는 모습이 담겼다. 직역하면 ‘방언’, 의역하면 ‘마음속의 말’이라는 뜻의 연극 제목과 ‘잃어버린 자들의 고백’이라는 부제와 어울리게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해당 포스터는 소통의 부재로 어긋나는 관계를 보여주는 작품내용을 표현했다. 

연극, 뮤지컬을 기반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여덟 명의 모습이 모두 담긴 두 번째 이미지는 인간의 여러 감정을 보여주고 있다. 욕망, 불안, 외로움, 호기심, 집착, 부정, 의심 등의 다양한 감정이 배우들의 디테일한 표정에 나타난다. 
아시아 초연 연극 '스피킹 인 텅스'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수현재컴퍼니>
연극 '스피킹 인 텅스'는 호주 유명 극작가 앤드류 보벨의 대표작으로 1996년 시드니에서 초연 후 자국 내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호주작가협회상 공연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후 2001년 작가가 직접 이 희곡을 시나리오로 각색해 제작된 영화 '란타나(Lantana)'는 호주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지에서 개봉돼 흥행에 성공했고, 호주영화협회상 7개 부문 수상, 5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의 쾌거를 거뒀다. 또한 2003년 런던비평가협회상에서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지속적으로 재공연되어 영미권에서는 친숙한 이 연극이 아직 아시아 국가에서는 공연사례가 없어 이번 한국 공연에 언론과 관객의 이목이 집중된다. 3개의 막에 걸친 등장인물간의 연결고리와 예상치 못한 만남, 오버래핑 되는 짧고 중의적인 대사, 배우들의 1인다역 등으로 여타 연극과는 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감성 미스터리 연극 '스피킹 인 텅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대학로에 위치한 수현재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배우 이승준, 강필석, 김종구, 정문성, 전익령, 강지원, 김지현, 정운선 등이 출연하며 연극 '프라이드', 뮤지컬 '심야식당'을 선보인 김동연이 연출을 맡는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