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83회에서는 아들 장준혁(류진)에게 황회장(전국환)의 폐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 장평문(이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평문은 “내일 바둑이나 두러 오라”는 황회장의 전화에 툴툴거리며 전화를 끊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준혁은 “회장님께 왜 그러냐”며 “놀라지 마라. 회장님 폐암이다. 말하지 말라고 해서 저만 알고 있었다. 얼마 전에 태자(류진)도 알게 됐다”고 황회장의 폐암 소식을 알렸다.
이에 평문은 깜짝 놀라며 “정말 폐암이냐. 왜 나한테 말 안 했느냐”고 물었다. 준혁은 “회장님이 조용히 정리하고 싶다고 했다. 병든 노인네 취급받기 싫다고 하셨다. 회장님께 아는 척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평문은 급히 황회장의 집으로 향했다.
택시 안에서 평문은 “내 살아있을 때 네가 좋아하는 여자랑 잘되는 거 보고 싶다”, “나중에 나한테 되게 미안할 거다”는 황회장의 말을 떠올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를 알 리 없는 황회장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집을 찾아온 평문에 “이 밤에 웬일이냐. 바쁘다고 틱틱거리더니”라며 장난을 쳤다.
평문 역시 일부러 더 장난스럽게 대꾸하며 “오늘 원 없이 바둑이나 두자”며 황회장과 시간을 보냈다. 이어 그는 “여기서 잘 거”라며 아이처럼 떼를 썼다. 하지만 이후 평문은 잠든 황회장의 모습을 바라보며 “시간이 없단 말이 그런 말이냐. 죄송하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고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