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한은행,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명성

기사입력 : 2015년04월09일 09:03

최종수정 : 2015년04월09일 09:38

[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은행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강제로 6시에 퇴근해야 한다.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한 은행의 조치다. 저녁시간을 자기개발이나 가족과 함께 보내도록 해 직원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나왔다.

신한은행이 직원이 행복해야 조직도 행복하다는 기치 아래 일과 삶의 건강한 균형을 위한 ‘Smart and Happy Bank’(SHB운동)운동을 실시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SHB운동의 특징은 정시 퇴근만 유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체계적으로 돕는데 있다. 경력개발(CDP)지원이나 업무전문성 제고를 위한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Score Card & CDP (Career Development Program)시스템을 구축해 직무에 필요한 교육을 하고,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기개발 프로젝트들은 구성원들이 조직에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고 조직으로부터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매년 전 직원이 함께하는 업적평가대회에서 은행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우수 실천자에게 ‘신한WAY 賞’을 주며,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직원들이 특히 선호하는 해외근무를 크게 늘려 매년 140여명의 직원을 12개국의 해외 영업점에 보내는 ‘해외 OJT 파견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수준의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기반을 구축하고 직원들은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는 공통된 비전을 갖게 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각종 직원 만족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가 선용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근무 의욕 고취를 위한 ‘신한 가족 주말 농장’ 운영하고,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직원 문화 체육 행사인 ‘신한가족 문화가 있는 날’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육아휴직 직원의 선택적 시간제 근무(Mom-pro제도)는 육아 휴직 직원의 경력 단절 기간 최소화로 역량 유지 및 개발 극대화를 통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도 뭄바이 소재 트라이던트 호텔에서 열린 GPTW 주관 '아시아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아시아 베스트 기업에 선정됐다. 시상식 후 신한은행 윤승욱 부행장(가운데)이 찬드라지트 바너제 인도산업연맹 사무총장(왼쪽)과 차이나 고먼 GPTW 글로벌 CEO(오른쪽)와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신한은행>

이런 노력 덕분에 신한은행은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힌다. 2014년까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GWP KOREA) 7년연속 대상,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KMAC) 은행업 부문 7년 연속 1위, 12년 연속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KMAC)등을 수상했고, 국내 최초로 Best Workplaces in Asia, 2015(GPTW)에 선정됐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신한의 현재를 만든 자랑스러운 신한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창조·혁신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잠재력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