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LIG투자증권은 8일 한진칼에 대해 지배구조 관련 할인 요인이 해소되면서 향후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16.2% 상향 조정했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배구조는 한진칼과 정석기업의 합병, 한진의 대한항공 지분 매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어떤 시나리오든 한진칼의 저평가 요인은 해소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대주주의 정석기업 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한진칼과 정석기업의 합병 가능성이 크고, 한진 보유 대한항공 지분 9.9%는 블록딜 매각으로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진칼과 정석기업 그리고 한진 투자부문 합병도 가능하나 한진이 한진칼 지분을 매각하면서, 그 유인은 과거보다 낮아진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아직 여러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한진칼의 지주사 전환과정은 마무리 국면"이라며 "불확실성에 대한 할인 요인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할인 요인이 제거되는 한편으로, 자회사 진에어의 성장은 할증 요인이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2~3년간 진에어 가치가 한진칼 기업가치 증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그간 배제했었던 알짜 김해~제주노선을 지난 2월부터 취항(3월 시장점유율 12%)했다. 그 외 공격적 기재도입과 김해공항 중심의 국제 노선 취항, 대한항공과의 코드쉐어(Codeshare, 공동운항) 등 여러모로 성장이 돋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LCC)의 특성상 외형 성장과 함께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하다"면서 "유가 하락으로 이익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