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서울시의 현대차 부지 도시계획 변경에 대해 강력 반발하는 등 정면 충돌 양상을 빚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5일 삼성동 현대자동차그룹부지 개발과 관련해, 최근 서울시가 이해당사자인 강남구와 사전 협의 없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개정하면서 협상조정협의회의 공공측 협상단으로 참여하던 '자치구 도시관리국장 및 관련 부서장'을 배제시켰다. 사전협상 절차 중 공식적으로 진행되던 자치구 사전협의와 주민설명회 조항도 삭제했다.
강남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서울시가 사전 협의 없이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도시계획시설인 '운동장'을 포함한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강남구는 "운동장은 현행 국토계획법령상 지구단위계획에 포함할 수 없는데도 서울시가 무리하게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장하려 한다"며 "현대차그룹의 공공 기여를 강남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사용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