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2거래일 연속 1100원선을 하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일 종가보다 2.80원 내린 1092.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2월10일 1089.70원 이후 2개월만에 최저치다. 전거래일보다 3.2원 하락한 1092.3원에서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이날 고가 1097.00원, 저가 1092.20원을 기록했다.
미국 비농업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것이란 우려와 이란핵협상 등에 위험자산 선호가 확산됐다. 이에 글로벌 달러화가 조정 흐름을 보였으며 달러/원 환율은 지난 1일부터 3거래일간 총 16.80원 하락했다.
거래 분위기가 둔화된 가운데 역외 매물도 꾸준히 유입됐다. 저점 수요도 있었지만 우위를 점하지 못해 달러/원 환율은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주요통화도 횡보세를 보였다. 장중 달러/엔 환율은 119엔선에서 무거운 움직임을 이어갔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 매도가 우위에 있었으나 수급이 쏠리지 않았고 당국 경계감도 있어 장초반 레벨이 유지됐다"며 "지표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청산 매물이 유입됐으나 일부 롱플레이도 감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시장이 휴장이기도 하고 미국 지표에 대해 미리 움직인 측면이 있어 달러화가 생각보다 크게 움직이지 못할 것 같다"며 "일단 미국 지표 결과를 확인해야 방향성을 잡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장중 달러화 강세로 상승 반전하기도 하면서 하단 지지력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 지표는 세부지표 해석에 의견이 갈릴 수 있으며 호조를 보인다면 다시 1100원선으로 반등할 수 있어 보이며 반대로 부진하다면 잠시 1090원선을 하회하겠지만 곧 반등 추세로 분위기가 형성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