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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공채] 4월은 도전의 계절..삼성·SK 등 인·적성 검사 몰려

기사입력 : 2015년03월31일 13:57

최종수정 : 2015년07월30일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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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대重 시작으로 줄줄이.."스펙보다 업무능력" 중시

[뉴스핌=김선엽 기자] 올 상반기 신입사업 채용을 위한 주요 대기업 입사전형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4월 매주 주말마다 주요 기업들의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어 취업준비생들은 어느 때보다도 바쁜 한 달을 보낼 전망이다.

31일 재계 및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토요일인 4일 현대중공업의 인·적성 검사 HATCH가 실시된다.

HATCH에는 언어, 수리, 분석, 공간지각, 종합상식 등의 기초 역량을 평가하는 영역 외에 종합적 사고능력을 검증하는 종합의사결정 영역이 추가됐다.

또한 직업성격검사에서는 입사지원자들의 '현대정신' 부합 여부를 측정한다. 이밖에 인문계 지원자의 한자능력시험이 폐지되었고 이공계 대상의 공학기초시험은 유지됐다.

<출처:고용노동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1일 인·적성 검사로 HMAT을 본다. 현대차는 이번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에서 동아리/봉사활동 활동란을 없애는 등 스펙 입력 항목을 최소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인재 발굴을 위해 면접전형 중 지원자의 실질적인 영어회화능력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2일에는 삼성직무적성평가(SSAT)가 실시된다. 이번 채용은 학점이 4.5점 만점에 3.0 이상이고 영어회화점수만 있으면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하반기 채용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그룹은 통산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4000명 이상을 뽑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채용인원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여 10만명 이상이 몰린 올해는 더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18일 LG 웨이핏 테스트를 본다. 직무적성검사는 언어이해·언어추리·인문역량과 수리력·도형추리·도식적추리 등을 평가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가된 인문역량 부문에서는 한국사와 한자 문제가 10개씩 나온다.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U+ 등 전 그룹에 걸쳐 총 2000여명의 대졸사원을 올 상반기에 선발할 계획이다.

CJ는 19일 언어 추리력·응용 수리력·수열 추리력·공간지각력·인문학적 지식 등을 평가하는 적성검사와 인성검사인 ‘CJ CAT’을 실시한다.

SK그룹은 상반기 신입과 인턴사원 채용 원서접수를 마치고, 내달 14일 서류심사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4월 26일 필기시험인 SK종합역량평가(SKCT)와 면접전형을 통과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중 발표된다.

SK그룹은 올해부터 신입사원 채용 입사지원서에 스펙 관련 항목을 모두 없앴다. 지나친 ‘스펙 쌓기’ 경쟁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직무수행 능력 중심으로 채용하겠다는 의지다. 단적으로 입사지원서에 붙이는 사진도 없앴다.

이만우 SK그룹 PR팀장은 “스펙보다는 문제해결 능력과 도전정신을 중심으로 채용하는 신입사원 선발 제도가 정착되면 대학생이나 학부모들의 부담이 경감될 뿐 아니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기업경영의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롯데그룹도 4월 초 상반기 공채를 통해 1000여명의 채용에 나선다. 인적성검사(L-TAB)와 1차면접,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대졸신입사원 중 여성의 비율을 40%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올해 상반기 그룹 전체적으로 대졸 기준 500명 수준을 공채로 뽑을 계획이다.  각 전형은 계열사별로 진행되며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 2013년부터 인적성 검사를 없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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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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