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1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1107.30/1107.60원(매수/매도호가)으로 30일 종가(1104.90원)보다 2.40/2.70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108.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 시각 고점은 1108.30원, 저점은 1106.60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흐름이 재개되는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도 120엔대 초반 수준까지 상승했다. 주후반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이번 주 강달러 기조를 이끌고 있다.
이에 이날 달러/원 환율은 3원 가량 상승 출발했다. 전날 이주열 총재 발언이 비둘기적으로 해석된 점도 상승 요인이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장초반 수준에서 제한되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0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2.85원 상승한 것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같이 유입되고 있지만 달러화 강세 흐름이 다시 시작됐다는 인식에 레벨부담에도 고점을 높이는 분위기"라며 "당장은 지표 대기에 수급 요인으로 박스권 등락에 그치겠지만 예상대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강달러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화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후반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와 외인 배당 역송금 기대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월말 마지막 영업일이라 네고 물량에 대한 경계도 있어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