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통으로 알려진 김남구(사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차기 해외 진출국인 중국 시장에 대한 계획안을 꺼내보였다.
김남구(사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한국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당장 중국에 진출해 메이저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것은 힘들다"며 "전체 시장보다는, 한 지역을 대상으로 보고 진출하기 위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출은 현지 금융기관과 제휴하거나 인수합병(M&A)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중국 칭화대 E-MBA(Executive MBA) 과정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수년째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미 해외진출이 이루어진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은 다음 목표지를 중국으로 정하고 스터디를 해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010년 현지 증권사인 EPS 지분을 인수, KIS베트남을 설립했다. KIS베트남은 43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함으로써 현지 사업역량을 확대, 대형 증권사로 진입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지난해 11월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열며 사업을 위한 현지 시장 조사에 들어섰다.
김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온다면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거나 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가겠다"며 "정해진 시기나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뚜렷히 결정된게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아시아에서 1위로 올라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활약해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