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재현-조혜정 부녀의 평범한 아침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재현과 조혜정은 함께 두유를 나눠 마시고 각자 할 일을 했다. 조혜정은 방으로 들어가 대본을 봤고, 조재현은 거실에 멀뚱멀뚱 서 있었다.
하지만 이내 조재현은 조혜정의 방을 기웃거리며 딸에게 관심을 보였다. 조혜정은 아빠가 자신을 지켜보는 것을 모른 채 대본에 집중했다.
아빠와 같은 배우의 길을 택한 조혜정은 다음 날 오디션을 봐야 했던 상황. 그러나 조재현은 딸의 연기를 지적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조용히 거실로 돌아와 TV 시청을 했다.
이와 관련, 조재현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보니까 대본을 쌓아 놓고 보고 있는 것 같더라. 그래서 그냥 멀찌감치 보다가 왔다. 자기가 부딪치고 스스로 느껴야 한다. 나도 예전에 그랬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기 스스로 느끼고 부딪혀 바뀌어야 한다. 부딪히기도 전에 피해 가는 방법부터 알려주면 안 된다”면서 “나는 (조혜정이) 연기 오디션을 본다고 할 때도 전혀 터치를 안 한다”고 자신만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50대 아버지가 20대로 성장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먹해진 부녀관계를 회복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조재현-조혜정 부녀 외에도 강석우-강다은, 이경규-이예림,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